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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Jan 01. 2022

한 살이 배달되었습니다. +1

<브런치와 친해지기 프로젝트> | 블리 작가 구독시 유의사항


한 살 배달


2022년도 새해에 올리는 첫 글. 한 살이 배달되었어요. 나이 같은 선물은 안 줘도 되는데, 주신다면 거꾸로 먹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꿀꺽. 전 작년에 31이었으니 올해 30이라고 칩시다. ^^ 1월 1일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몸을 부비적 부비적 거린다음 꽈배기를 만들고, 가끔 굼벵이같이 엎드려서 일어나 지지 않는 몸을 강제 요가시키기도 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을 보고, SNS의 소식을 보고,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면 시 to the 간 th toe 순 to the 삭.


그렇게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의 켜켜묻고 낡은 안 좋은 기억들은 잊어버리고, 2022년의 새 기운을 받아 희망찬 한 해가 되면 좋을 일입니다. 작년에 멋지고, 예쁘고, 대단하고, 글 잘 쓰고, 닮고 싶은 작가님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그분들의 글과 삶을 배우며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어제는 꿈에서 제 책이 종이로 발행되는 꿈을 꾸었는데, 새해부터 꿈에서라도 기분 좋은 꿈을 꾸니 행복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다는 소식.





블리 작가 브런치 발행 루틴


• 발행 빈도: 자주 올림. 하루에 짧글& 긴 글 포함하여 3-4회 발행하여 구독을 시작하게 되면 잦은 발행 수로 피곤할 수 있으니 구독에 신중 요함


블리 문체: 선병맛후감동 | 선개성후의미. 새싹 작가로 톡톡 튀는 병맛 미의 글도 있으니, 읽다가 "이건.. 뭔감..?"이라는 너낌이   있으니 각오 바람


• 주요 소재: 키워드로 영화보기(주종목) | 사랑&연애 | 가족&캥거루족 일상 | 신변잡기적 일상 | 사회비판적, 사실주의 연애소설 | 별 희한한 20대를 그리워하는 작가의 망측한 꿀팁 등이 있음. 이러한 소재와 주제를 같이 고민하고 싶다면 구독 바람


• 구독 희망 수: 50분으로 소수정예. 이렇게 조금은 피곤할 수 있는 블리의 글 공간이 그래도 좋다. 똘기가 충만하지만 그래도 구독하고 싶다.

이미지- 픽사베이

=>그러면 블리가 가장 좋아하는

독자 케이스 베스트 5위 소개를 참고 바랍니다 <=


1위) 라이킷을 하시다가 어느 정도 친해진 느낌이 들 때 구독자로 등극하시는 독자분의 케이스

2위) 구독을 해주시고 나서도 끊임없는 라이킷을 한 독자분의 케이스

3위) 먼저 매거진 구독으로 관심을 보여주시는 독자분의 케이스, (섣부른 구독은 위험)

4위) 브런치 입성부터 변함없이 라이킷, 댓글, 관심을 준 독자분의 케이스 (밥 사주 께효)

5위)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내 글을 읽어주고 있는 이름 모를 어떤 나그네의 독자분들 까지


물론 갑툭튀 구독도 좋고, 갑툭튀 댓글도 좋고, 갑툭튀 라이킷도 좋습니다. 글이 재미있고 신선하면 되었지 매 번 의미까지 있어야 할까요? (의미, 정보가 첨가되면 좋긴 하겠죠..^^) 근데, 때로는 재미, 웃음, 감동 그 자체의 글들을 선 보이고 싶기도 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요. 서론, 본론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리 작가의 성향을 잘 파악한 구독자분들 많아지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딱 하나의 글이 재미있고 즐거워서 구독해주시기보다는, 전체적인 발행 루틴, 소재, 문체, 분위기를 봐주신 후 구독해주는 것이 조금 더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블리에게 구독자수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호입니다.


매일을 요란하고, 피곤하게 사는 요정 작가

브런치 구독을 현명하게 하시기를 응원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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