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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초딩꿀팁] 하기 싫은 일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송초딩의 꿀팁치트키> l 하기 싫다고, 이놈아!


여러분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어느 순서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을 하시나요? 븐니 작가는, 일단은, 그 방법과 방향성에 대하여 챗 GPT에게 자문을 구해보았지만 송븐니의 경험도 유익한 것 같아, 몇 가지의 경우를 소개하여 하기 싫은 일에 임할 때의 븐니의 마음가짐을 재미있게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은, 솔직한 심정으로는, '하기 싫은 일은 언제 해도 하기가 싫어가지고..' 그래도, 그중에서 내가 반드시 해결하고 처리해야 할 일들을 마주할 때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에너지를 챙기면서 하고 싶은 마음에 이와 같은 위로의 글을 써봅니다. 하루하루, 하고 싶은 일들을 만끽하려면 내가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게, 이 세상 이치니까요. 또한, 인간으로서 태어났다면 자유와 책임을 함께 짊어지고 살아야 하니깐욤.. 그래서, 이번 주에는 하기 싫은 일이 정말 많이 있는데, 하기 싫어서 이 글을 작성해보아욝 ㅠ.ㅠ


①. 하기 싫은 일은, 미루고 미루다가 나를 다독이면서 당일날 직전에라도 시행합니다.

umm, 하기 싫은 일은, 그 종류도 많고 특히, 신체적/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갔을 때에는 더욱 그 일이 하기 싫다 못해 머리가 아플 지경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기 싫은 일을 맨 마지막에 해요, 예전에 젊은 시절에는 하기 싫은 일도 일의 순서에 상관없이 해내는 체력과 지력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하기 싫은 건 그냥 안 하고 스트레스를 가급적 받지 않는 방향으로 생활의 루틴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하기 싫은 일은, 맨 마지막에 데드라인이 다가와서 발등에 불 떨어졌을 때 해야 제맛입니다. ㅎㅎㅎ 아, 그래도 약간 이건, '귀차니즘 만렙 고수'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라서 함부로 모방해선 안 되겠지만 저는 진짜, 발등에 불 떨어지기 일보 직전까지 가서 일을 처리해요. 이렇게라도 처리하면, 일단은, 뒤늦게라도 일을 처리했다는 뿌듯함이 들고, 다음으로는 하기 싫은 일들도 조금 제법 감당해 내는 근육, 근력이 생겨서 다음번엔 이런 일들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결국엔 하기 싫은 일도 익숙한 일들로 그 성격이 바뀌기 때문에 발전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글의 요지는, 하기 싫은 건 스트레스받지 말되 포기하지 말고 데드라인 까지는 맞춰서 그래도 해보자~ 까이꺼~~!라는 정신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자세한 꿀팁을 드리자면, 해야 하기 싫은 일들 중에서도 중요도가 높아서 미룰 수 없는 정말 부득이한 경우는,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많은 에너지나 보상을 주면서 빨리 처리한다'가 있습니다. 가령, 저는 제 인생에 뭐 그리 많은 건 없지만, 그래도 과거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상장기록, 열심히 해왔던 블로그의 개인 기록, 주변 이웃들이 해줬던 말들을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에너지를 받고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 일들에 집중과 몰입을 높이려는 노력을 꾸준히 합니다. 그러면, 어느새 정말 하기 싫은 일들도 뚝딱 뚝딱해내는 그런 모습을 갖출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해야 할 일 싫은 일 하나가 끝나면, 가장 좋아하는 일 한 개를 배정해 놓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심리적 만족감 및 스트레스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듯싶습니다.


② 하기 싫은 일은, 긴장감을 낮춰서 해봅시다.

여기서 말하는 일들은, 특정 업무 -정말 고도의 집중력/기술/능력 및 사람의 생사와 관련한 일을 제외한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에게 다가온 일반적인 하기 싫은 힘든 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은 본능적으로 눈이 초롱초롱 해지면서, 자꾸 마음이 가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즐겁게 하게 되지만, 하기 싫은 일들은 출발선상부터 거부감이 들기 시작하고 마음이 추욱 늘어지는데욥, 그런 순간에 저는, 일부러~ 더 평소와 같이 즐거운 텐션을 유지하면서 일을 하려고 노력을 해봅니다. 그러니까, 너무 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해서 긴장되고 실수하는 건 더 싫으니까.. 일부로라도 즐거운 마음이 되도록 최대한 나의 마음과 정신에 마취를 시켜놔요. 그래서, 오히려 더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편안하게 일을 마주 보려고 한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듯싶습니다.


③하기 싫은 일이 잘되는 시간, 장소, 방안의 무기를 만들어 놓자!


저는 하기 싫은 일은, 업무 시간 중에는 최대한 집중이 잘되는 오후 2시~5시 사이에 진행을 하고, 공부시간으로는 아침공부보다는 저녁공부에 집중하는 루틴을 가지고 뇌의 저항력을 낮춰서 '하기 싫은데, 그야말로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하여 집중을 하려고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은, 몸이 알아서 그 일들을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느낌으로 몸이 변해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해서 확실히 반복과 제2의 습관의 힘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해 본 적이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주에 조금 긴장되는 몇 가지의 일정이 있는데 좋은 에너지를 받고자 이 글을 작성하면서 긴장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여더분들 말고, 나 하기 싫은 일 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이 글을 올렸어요. 사심으로 글을 작성해서 대단히 죄송한 말씀드리며, 이번 주에 모두 해야 할 일 열심히 해내는 사람들 되자고요~!


*<송초딩의 꿀팁치트키>편은, 송븐니의 개인적인 의견과 유머, 경험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스마트한 구독자분들께서는, 선별하여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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