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 나는 아주 이기적인 소원을 빌거야, 나만을 위한.
이블리스: 기가영, 제발.
가영: 돌멩이를 보석처럼 키워준 우리 할머니의 고통을 알고 싶어.
손가락질 하면서도 날 키운 동네 사람들의 두려움을 알고 싶어.
날 이해하려고 한 민지의 우정을 알고싶어.
니가 램프바닥의 쓴 글들의 깊이를 알고 싶어.
나에게 인간성을 갖게해줘 하루만.
딱 하루만,
평범하고 온전한 감정 이란 걸 내게 줘.
-드라마 <이블리스>, 마지막 최종회 장면 중 가영과 이블리스의 최종 소원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