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지역맘 까페에서 아이책 전집 3만원에 사고. 아름다운가게에서 아이 기저귀랑 장난감사니 유모차로 한가득. 문득 쇼핑을 하니, 엄마는 무슨 재미로 살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tv보고 날씨가 춥지 않으면 밖에 나간다 하더라도 조금만 걸어도 숨차하니. 그리고 낮잠 좀 자고 잠시 후 저녁 먹고 약먹고 tv보다가 잠드는 생활. 일주일에 한번 교회 가는것이 커다란 이벤트이자 엄마의 활력소. 엄마가 다시 잘 걸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럴수 있을까?
15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