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해!!

척추 종양제거 수술

by 지미

갑자기 걷지 못하고 섬망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후 전뇌 방사선 후유증으로 인한 결과라 들었는데, 척추 쪽 종양이 신경을 누르고 있어 걷지 못하게 된거 같다라고 다시 최종적으로 교수님 의견 듣고 척추종양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만해도 선망이 있어도 정신이 또렷할때가 더 많았던것 같은데, 병원 입원후 섬망이 심해져서 병원인줄도 모르고, 올해 년도도 모르고 가족들은 알아보나 문병온 사람들을 잘 못 알아 봅니다.

종양제거 수술후,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엄마를 보니, 입으로 숨쉬고 밥을 못 드시더라구요. 그 전까진 밥은 잘드셨는데,

수술후 일반병실로 옮겼는데 어제 저녁 식사를 많이 하신후, 전부 다 토하셨다고 합니다. 혈압은 200으로 올라가고.. 오늘 오전에도 식사 조금 하시고 점심은 요거트 2시간 정도 걸려 드시고, 약도 드리면 이젠 삼키지 못하고 입에 물고 계셔서 으깨서 물에 타드리고요. 의사선생님이 의식도 없고(가족은 알아보나 자꾸 주무시고, 장소와 년도를 모르심)엊저녁 구토하고 넘기지도 못하니 정말 걱정 된다면서 오늘부로 금식하자고 하셨습니다. 콧줄로 음식 넣자는걸, 까페에서 찾아 보니 너무 고통스럽다 하여, 정맥에 영양주사 넣어 달라고 했네요. 하- 그런데 이게 잘한 걱정인지..

수술 전까지만해도 밥도 잘 드셨는데 수술후 손 발이 붓고 식사도 못하시고 잠만 주무시려 하시니. 솔직히 너무 두렵네요...


16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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