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1월 29일 오후 4시경 마침 저를 기다리셨다는 듯..
그 시간에..
삼우제 지내고 왔는데, 믿기지가 않네요. 동영상에서의 엄마 목소리. 병원 입원당시 뇌전이로 인해, 어눌하게 제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했던 엄마 목소리. 입원당시 엄마가 입었던 옷에서 나는 엄마 냄새. 병원 침상에서의 소독약과 섞였던 엄마의 살 냄새 등. 창문 넘어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 봤던 그 자리에 서니, 다시 엄마의 뒷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너무 슬프고 믿겨지지가 않네요. 정말 정말 더 많이 안아 드리고 사랑한다 말할걸, 최고의 엄마라고 말할걸 못되게 굴었던 일들만 머릿속에 맴 돌아 속상하네요.
16년 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