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니 달라진 관점의 변화
남자의 장점 뒤 수많은 변수
미혼일 땐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를 보면
그 남자의 매력과 장점만 보였다.
기혼이 되니
아무리 멋진 총각도
그 뒤에 갑질하는 진상 시어머니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 매력이 반감되었다.
아무리 애매하고 변변치 못한 아들도
내 아들을 빼앗아간 며느리에 비하면
한없이 아까워 보여서
며느리를 달달 볶고 못 살게 구는
수많은 시어머니들을 고려해 보면
이런 내 걱정이
아주 허튼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중간 단계의 아들도
시어머니의 눈엔 필터가 씌워져
이럴진대,
(일명 아들한정 무한 콩깍지)
자타가 공인하는 남의 집 잘난 아들을
남편으로 맞이한다는 건
크나큰 도박에 가깝다.
(표지 : Henri Matisse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