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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나다 Sep 20. 2023

결혼하니 달라진 관점의 변화

남자의 장점 뒤 수많은 변수 


미혼일 땐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를 보면

그 남자의 매력과 장점만 보였다.




기혼이 되니

아무리 멋진 총각

그 뒤에 갑질하는 진상 시어머니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 매력이 반감되었다.




아무리 애매하고 변변치 못한 아들도

내 아들을 빼앗아간 며느리에 비하면

한없이 아까워 보여서

며느리를 달달 볶고 못 살게 구는 

수많은 시어머니들 고려해 보면

이런 내 걱정이

아주 허튼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중간 단계의 아들도

시어머니의 눈엔 필터가 씌워져

이럴진대,

(일명 아들한정 무한 콩깍지)




자타가 공인하는 남의 집 잘난 아들을

남편으로 맞이한다는 건

크나큰 도박에 가깝다.




(표지 : Henri Matisse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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