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듯 하는 거짓말, 말, 말 -2
널 위해 모든걸 희생했어!
널 위해 모든 걸 희생했어!
이것보다 더 이기적인 거짓말이 있을까.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다니.
'희생' 이란 말이 정말 고결하고 순결하게 느껴지는데
심지어 존경심까지 들게 하는데...
정말 '널' 위한거야?
혹시 '널' 이 아니고 '날' 이지 않아?
널 위한 것이, 날 위해서가 아니냐구.
설사 너의 모든걸 다 바치는 것 같이 착각했다해도
너의 만족감, 너의 욕심, 너의 소유욕
너의 행복을 위한게 아니었냐구
설사 목숨을 버린다해도
그건 네게 의미가 있기때문이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겠어.
난 남을 위해 희생, 봉사 따윈 하고싶지 않아.
혹시 그런 비슷한 행동을 한다해도
희생이라 말하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내가 원해서 선택한 일이니까
내게 의미도 있고, 존재가치도 찾을 수 있고
보람도 있고, 행복하기도하고
때론 칭송의 말도 들을 수 있으니까.
그게 바로 나를 위한 거니까.
그런데, 이런 행동을 '희생, 봉사'라고
뭔가 내가 손해보거나 잃은 것처럼 이야기하는건
너무 이기적인 거짓말 아닐까.
그래. 어쩌면 진정한 그런게 있을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을 것 같아.
널 위해 희생했다느니, 다 바쳤다느니.. 이런말 말이야.
그 사람에겐 이미 남이 알아주든 말든
관심따윈 아무런 의미 없으려니 말이야.
그저 자신의 선택이란걸 알테니 말이야.
희생, 봉사하면서 자신의 삷을 포기하지 않길 바래
끝까지 자신의 삶을 살기바래.
때론 남을 위하는 것처럼 보인다해도
나를 위한 것임을 인정하길 바래.
희생, 봉사 그런 거짓말은
이제 그만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