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지

글똥 : 표민서 / 노래똥 : 배가영, 김희재, 서효민, 표민서

by 박대현

민서가 자기 글똥으로 노래를 만들어 주라 한다.

오후에 남아서 우쿨렐레 연습하는 아이들을 불러다가 함께 노래를 만들었다.

한 소절 한 소절 모두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멜로디다. 우쿨렐레가 아직 익숙지 않아서 아이들이 노래를, 내가 우쿨렐레를, 희재가 젬베를 쳤다.


글똥

마지막에 "선생님이 자를 때 답지가 보인다 야호! 100점!" 이 부분은 거짓말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당연히 거짓말인게 선생님이 가위로 답지를 자르는데 어떻게 답지를 보고 정답을 맞힐 수가 있겠는가?


거짓말 부분을 빼고 노래똥으로 만들었다. 만들고 녹음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그래도 좋은 글똥인게 답지를 보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고, 내 몸이 시계 바늘에 찔린 것 같다는 표현이 재미있다.


노래똥

https://soundcloud.com/parkdaehyeon/vta4d7ovkut8


가사/코드

(간주)
C Am / F C / F C / G7 / C /

C Am / F C
보고 싶어 계속 뒤적거린다
F C / G
죄 없는 책만 넘기고 있다
C Am / F C
답지가 보일락 말락 보고 싶다.
F C / G C
계속 뒤적거린다


F C / GC G
선생님이 답지를 가위로
F C / G
싹둑 잘라 버린다
F C / GC G
내 몸이 시계 바늘에
F C / G7
찔린 것 같다.
F / C / G7 / C
답지 없는 책을 뒤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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