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3/내서 도서관 옆 공터
풀꽃을 공부할 땐 수시로 도감을 읽었다. (화장실에 도감을 놔두면 좋다^^)
그렇게 도감을 많이 보고 도감에 나온 식물을 실제로 만나면 연예인 만난 듯 기뻤다.
그런데 지금은 '모야모'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생기면서 전국의 고수들이 풀꽃 이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가르쳐준다.
내가 아이들에게 식물 이름을 가르쳐주는 이유는
단지 정보 전달. 그러니까 이름을 알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생명이라도 이름이 있고 사연이 있다.
그러니 자연을,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자.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함이다.
모야모 애플리케이션을 꼭 다운로드하자~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tlas.moyamo&hl=ko
https://itunes.apple.com/kr/app/moyamo-moyamo-kkoch-namu-sigmul/id978584923?mt=8
마침 주말에 딸아이랑 도서관 옆 공터에 나간 김에 사진을 찍고 정리해 보았다.
아이폰 6+ 폰카메라로 찍었다.
관찰 장소-삼계초등학교, 내서 도서관 사이 공터
혹시 틀린 풀이름이나 이야기가 있으면 답글 주세요~~^^
돌돌 말린 줄기가 펴지면서 꽃이 핌
돌돌 말아 꽃마리 이름도 참 예쁘다
괭이밥은 노란 꽃이 피고 잎이 하트
토끼풀은 클로버라고도 함
토끼풀은 노래 네잎클로버에서처럼 깊고 작은 산골짝이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서 자라지 않고 양지바른 곳에 자람
괭이밥은 고양이(괭이)가 소화시키려고 뜯어먹는다는데 고양이가 풀을 뜯어먹는다는 게 조금 상상이 안됨
먹어도 된다 해서 먹어보니 새큼함, 그래서 새큼풀이라고도 함
사진 왼쪽이 토끼풀, 오른쪽이 괭이밥
이름이 참 서글프다.
일본식 이름 개불알풀 중 서 있는 선 개불알풀이다
봄을 맞이하는 까치같다고 해서 봄까치꽃
봄까지만 핀다고 봄까지꽃이다.
전에 쓴 글로 설명을 대신한다
https://brunch.co.kr/@sooband/138
아래 사진은 선개불알풀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살갈퀴
농기구인 갈퀴가 2개 있는 모습이라고 살갈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잘 모르겠음
꽃이 은근히 예쁨
항암치료제로 알려짐
쓴맛이 강해서 씀바귀
잎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그 흰즙이 쓴맛을 내고 냉이와 더불어 나물로 해 먹음
팬지랑 사촌 격
별명이 많은데 장수꽃·씨름꽃·반지꽃·오랑캐꽃·앉은뱅이꽃·병아리꽃·외나물
제비꽃이 제비꽃인 이유는 제비꽃이 피면 강남의 제비가 돌아온다고 해서 제비꽃
오랑캐꽃이라고 한 이유는 일본 오랑캐가 식량이 떨어지는 봄에 우리나라를 많이 쳐들어오는데 봄에 오랑캐꽃이 피면 오랑캐가 올 때쯤이다 라고 해서 이야기됨
냉이를 먹으면서 흔한 냉이꽃은 사람들이 잘 모름
하트 모양의 씨앗이 꽃 아래에 달려있고 계속 위로 꽃이 피면서 자람
씨앗을 살짝 뒤로 제치면 딸랑이 악기가 됨
냉이 친구
꽃이 뭉쳐서 핌
노란 냉이 같아 보이지만 다름
씨앗이 길쭉한 타원 모양
흔히 계란후라이꽃이라고 함
여름 내내 핌
식물 이름 앞의 "개"는 꾸미는 말
망초가 있고 개망초가 있음
원래는 개가 붙으면 원래보다 못한데 망초보다 개망초가 훨씬 예쁨
망초와 개망초 모두 외래종이고 잡초의 우두머리급
온 동네방네 빈 땅을 찾아서 꽃을 피움
망초나 개망초나 망은 망하였다는 뜻인데 내 기억으로는 전쟁이 나고 그 후에 허허벌판에 망초와 개망초가 많이 펴서 나라가 망해서 핀 꽃? 그런 뜻으로 기억함
개망초가 원예종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어디서 본 것 같음. 그만큼 꽃이 예쁨
그런데 너무 흔해져 버리니 상업성이 떨어져서 끝난 건가? 하는 혼자만의 상상. ㅎㅎㅎ
뽀리는 뿔, 뱅이는 고들빼기의 빼기처럼 풀 뭐 그런 뜻이라는 이야기
꽃대가 길게 올라오는 게 특징
씀바귀랑 비슷하지만 좀 질김
잎이 크고 잡초 중에 생명력이 강한 편
잎이 10장처럼 보이지만 1장이 갈라져서 그렇게 보임
꽃잎은 5장임
별을 닮아 별꽃
점나도나물, 유럽점나도나물, 큰점나도나물이 있는데
아래 것은 나도 사실 잘 모르겠음
별꽃이랑 비슷하게 생김 차이점은 꽃이 하나씩 피면 별꽃 뭉탱이로 피면 점나도나물
별꽃이랑 꽃잎이 갈라져 사실 5장이지만 10장처럼 보임
그늘사초인지 사초인지 잘 모르겠음.
질기고 부추처럼 생김
등산 갈 때 잘 보이는 녀석인데 그냥 풀밭에 있는 게 신기함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보다 생명력이 강해서 보통 민들레 하면 서양민들레를 이야기함
토종 민들레는 꽃받침이 올라와있고 서양은 뒤로 제쳐짐
그냥 흔한 노란 민들레는 서양민들레
흰색이 가미된 것은 민들레(토종 민들레가 민들레), 노~오란 것은 서양 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