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빛날 Nov 06. 2023

충전

방전되었습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요.


널널하게 살아도 일이 다 된다는데....

바쁘다는 건

자신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 같습니다.


충전이 필요합니다.


뇌를 많이 쓰면 포도당을 전달해 주면 됩니다.

보통은 달달한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습니다.


몸이 원하는 당을 충전했는데

뭔가 부족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충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 안 캠핑용 의자에 기대어 앉아 커다란 창을 통해 하늘을 봅니다.

구름을 봅니다. 바람도 느껴집니다.

가을이 느껴집니다.

충전되었습니다.

by  빛날





매거진의 이전글 각자의 걸음으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