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로 소중한 시간.
메주를 만들려면
콩을 불리고 모양을 빚어
건조를 하고 띄우는 과정을 지나야 한다.
볏짚으로 묶어 겨우내 매달아 두었다가
장 담글 때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한다.
중요한 건 온도보다 습도 조절이다.
꿈을 이루는
열정 온도가 뜨겁다고
좋은 결실을 맺는 속도가 마냥 빠르지 않음을
알지만
기다림이 쉽지 않다.
그저 햇볕 잘 받으며
숨 쉬며 기다리는
메주가 되고 싶다.
모나지 않은
동그란 모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