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그리고 보니

2019년의 나이

by 종이소리

2019년이 31일 남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마무리 반성과

새해다짐이 단 한 번도.


실천되거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였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 그렇기도 하다.


의지대로 고분고분 따라 써 주는

미래는 없었다.


미래라는 벗과

좀 잘 사귀어 볼까 해서

2020년 쉰넷의 한 해는

무조건 자신을 사랑하기로 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은

늘 아프고 미안함 투성이다.


"넌 소중해.

고귀함의 상징 보랏빛처럼.

그러니 소중한 너 자신을 위한


그 꽃밭을 가꾸는 거야"


사랑을 그리다 보면

내 마음은 꽃이 되고

꽃밭이 되려니.



그리고 2025년.

벌써 6년이 지난 일기를 펼쳐놓고

또 반성의 무릎을 꿇고

성찰을 시작한다.


올해는 정말 초스피드로 달려온 해.

그래서 또 나름의 나이로 새기며

다가올 새해를 마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