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하다

우리 서점을 찾으시는 분들

by 라벤더

황리단길에 있는 서점도 아닌데 외국분들이 가끔 오신다.


짧은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열심히 그림책을 읽어드리면 공감과 이해의 표정을 지으신다. 특히 김동성작가의 엄마마중이나 꽃에 미친 김 군을 설명드릴 때면 나라사랑의 맘이 차오른다.


며칠 전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오셨다는 손님, 가방이랑 물건들이 많아서 소파에 놓으시고 천천히 둘러보시라고 말씀드렸다.


얼마 전에 각도에서 산, 아니 주신 소년이 온다 영어버전을 고르시길래 고래 한국판을 가리키며 영어버전도 소개드렸더니 함께 사겠다고 하신다.

기념사진도, 인스타그램 얼굴공개 업로드도 허락해 주시고, 후기까지 써주셔서 감사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어딘가에서 고래를 읽으시며 밤잠을 잊으시고, 소년이 온다를 읽으시며 오열하고 계실 듯.


근데 책방지기야, 영어공부 좀 하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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