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색으로 상처 난 차주 마음까지 고쳐드려요.
숨고 자동차 수리 천병만 고수 인터뷰
안녕하세요
자동차 수리
천병만 고수입니다
자동차에 작은 상처라도 나면 차주 마음을 찢어집니다. 그런데 자동차 수리를 받으러 더 속앓이를 하게 됩니다. 쉽게 물어보기 힘든 분위기 속에서 들려오는 어려운 용어들과 비싼 가격으로 때문에 근심은 더 늘어갑니다. 그런데 숨고에는 이런 차주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자동차 수리를 하는 고수님이 있습니다.
오늘은 차주의 입장에서 자동차 수리하는 천병만 고수님을 만나봤습니다. 천병만 고수님이 들려주는 고객을 향한 자동차 수리 이야기 함께 보시죠!
20년 전 당한 1,000만 원 자동차 수리 덤터기
안녕하세요, 자동차 외부 수리 19년 차 고수 천병만입니다. 숨고에서 “차가모이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여러분, 자동차 수리를 받아야 할 때 어떤 기분이 드세요?
'자동차 수리 잘 모르는데 덤터기 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아마 당황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가장 클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첫 차를 샀어요. 2001년도에 1992년식 자동차를 120만 원 주고 산 거면 말 다 했죠. 지금 시세로 치면 2010년식 자동차를 300만 원 주고 산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한 달에 한 번씩 큰 고장이 생겼어요. 1년 동안 자동차 수리 비용만 1,000만 원이 나왔어요. 황당하죠?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앱, 유튜브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자동차 정비 기능사가 부르는 게 값이었어요.
여러 번 자동차 수리받고 큰돈이 빠져나가는 걸 경험했더니 자동차 수리 일을 직접 해보고 싶어졌어요. 제가 자동차 수리받으면서 느낀 찜찜한 기분을 다른 사람은 느끼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그때부터 자동차 정비소에서 자동차 수리 기본을 익히면서 일했어요.
자동차 정비 기능사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자동차 도색(도장)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미술 쪽에도 흥미가 있었는데 자동차 도색(도장) 분야가 자동차에 미술을 접목한 분야더라고요. 자동차 도색(도장)은 디자인, 색깔 배합을 잘해야 되는 분야예요.
전문적으로 자동차 도색(도장) 일을 배우기 위해 상계동에 자동차 도색(도장)으로 가장 알아주는 직업 전문학교를 다녔어요. 졸업하고 나서 자동차 V사 판금도색 기사로 입사해서 3년 정도 일했어요.
직접 자동차 정비소를 차리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자동차 수리 기본을 익히고, 자동차 도색 학교와 V 자동차 회사를 다니면서 늘 자신감에 차있었어요.
'자동차는 서비스보다는 기술력이지. 고장 난 차를 자동차 정비 기능사의 기술력으로 깔끔하게 고쳐주는 게 최고의 서비스야. 고객님을 부드럽게 대하지 않아도 고객님의 차가 깨끗하게 고쳐진다면 그거 하나로 충분해.'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자동차 정비 기능사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거예요. V 자동차 회사를 나와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을 하던 어느 날이었어요. 평소와 같이 완벽하게 자동차 도색 작업이 돼서 출고됐는데 차주 표정이 밝지 않았어요. 자동차 정비 기능사가 생각하는 포인트와 고객이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좀 더 친절하게 응대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제가 자동차 정비 기능사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다시 떠올랐어요. 그때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차주 마음을 헤아리면서 일을 했어요. 차주는 자동차 정비소에 올 때 늘 두려운 상태로 와요. 용어도 생소하고, 자동차 정비 기능사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것도 눈치 보시더라고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일하다 보니 고객이 바라는 걸 알게 됐어요.
좀 더 편하고 손쉽게 자동차 정비 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는 환경
자동차 수리와 친절한 어드바이징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어요. 차주와 자동차 정비 기술자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오. 그래서 자동차 정비소가 “차가모이다"입니다. 손쉽게 부담 없이 배달음식 주문하듯이 친근하게 자동차 수리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차가모이다의 모토예요.
차주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동차 정비소를 오픈했는데 고객을 모으는 건 또 다른 일이었어요. 블로그에 매일 자동차 수리 글을 올려도 신규 고객을 모으는 데는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숨고와 자동차 토털 케어 1위 앱 A로 홍보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A 앱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투명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A 앱 내에 후기가 굉장히 많아서 신기해했는데요. 알고 보니 휴대폰만 있으면 후기 무한 생성이 가능한 구조였어요. 후기 조작이 충분히 가능했어요. A 앱에서 잘나가는 자동차 정비 기능사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어요.
반면 숨고에는 말 그대로 숨은 고수들만 있는 거 같았어요. A 앱과는 다르게 리뷰 조작을 할 수가 없게 해놨더라고요. 정말 계약이 이루어진 고객에게만 리뷰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이쪽 일을 19년 하다 보니까 프로필에 적은 말투나 리뷰만 봐도 진짜 고수인지 알 수 있는데요. 숨고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수리 고수님들에게는 진솔함이 느껴졌어요. 자동차 수리 업계에서 진짜 숨은 고수들은 숨고에서 활동하나 싶을 정도로요.
A 앱은 당장 잘 나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불이익이 생길 것 같았어요. 최종적으로 숨고로만 자동차 정비소 홍보를 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숨고를 하면서 알게 된 건데요. 자동차 수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대개 출근 시간대에 자동차 수리를 알아보는 거 같아요. 숨고 자동차 수리 요청서가 오전 7~9시 사이에 가장 많이 오고, 상담도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루어져요.
저는 숨고로 차주분들과 상담할 때, 채팅이라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이야기해요. 문제가 있는 차량 사진을 보내주시면, 사진상으로 확인 가능한 선에서 견적을 말씀드려요. 견적 내기 불분명한 경우, 실측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려요. 그리고 일정 조율해서 차량 상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견적을 드려요.
저에게 자동차 수리를 맡긴다고 하시면 이제 고객님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에 작업을 진행해드려요. 출고 날짜를 고려해서요. 보통 작업 기간은 이틀 정도 걸리고, 많게는 사흘 정도 걸려요.
자동차 도색은 손정리 과정을 생각하면 쉬워요. 네일 숍에서 손정리 하고 나면 손 영양제를 발라줘요. 그게 자동차 도색 전 단계예요. 영양제를 바르고 손이 고와졌으면 본격적으로 매니큐어로 색을 칠하죠. 그게 자동차 도색 단계예요. 색칠이 다 됐으면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고 LED 조명으로 구워주잖아요. 자동차 도색 역시 마지막 과정은 열처리를 통한 투명 코팅 작업이에요. 60도 자동차 도색 전문 가마에서 1시간 정도 구워줘요. 최종적으로 검수를 합니다. 잘 됐는지, 먼지가 낀 부분은 없는지, 색상은 잘 나왔는지 등이요.
필요할 때 옆에 있는 자동차 수리 고수
실력 있는 자동차 정비 기능사분들이라면 위와 같이 자동차 도색 작업을 할 거예요. 그런데 저는 차주분들의 마음을 생각해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어요.
자동차 수리 과정을 찍어서 고객님에게 보내드려요. 사실 고객님은 내 차가 어떻게 수리되고 있나 되게 궁금해하세요. 그런데 기사님께 자동차 수리 과정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좋아하는 기사님들은 없어요. 작업하기에도 정신없는데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라고 하면 사실 좀 그렇거든요. 그런데 저는 고객님들의 마음을 알기에 제가 먼저 찍어서 보내드려요. 차주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조그마한 흠이라도 발견되면 무조건 다시 작업해드려요. 많은 기사님들이 AS는 소위 공짜로 해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AS 한 번 덜 해주는 게 몸은 편할지언정 고객은 그만큼 끈긴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AS를 책임지고해주는 업체와 등한시하는 업체 모두 경험해봤어요. 책임지고 AS 해주는 업체는 제가 알아서 입소문을 내더라고요. AS의 중요성을 알아서 AS 만큼은 누구보다 신경 써서 해드리고 있어요. AS에 저만큼 신경 쓰는 자동차 정비 기능사도 없을 거라 자부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숨고에는 저와 같은 마인드로 일하는 숨은 고수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기술은 갖고 있지만 어렵게 시작한 분들. 하지만 결국엔 진실성과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 분들이요.
그리고 숨고에는 고수를 믿고 기다려주는 고객님들이 많아요. 숨고에서 만난 고객들은 자기가 선택한 고수와 그 결과물에 대해 확신을 받고 싶어 하는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숨고로 고수를 선택해요. 그만큼 자신이 선택한 고수를 신뢰하고, 믿고 기다려주시죠.
'고수님 정말 실력 좋으세요. 고장 난 차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수리된 차 보고 가슴이 뻥 뚫렸어요. 정말 감사해요. 고수님을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이에요!'
숨고로 60% 정도의 신규 고객이 들어와요. 한 달에 30명 정도 고객을 만나는데 20명 정도는 숨고를 통해 만나요. 숨고 덕분에, 숨고로 만난 고객님 덕분에 자동차 수리 매장이 하나 늘었어요. 예전부터 준비해왔던 매장인데 조금 더 일찍 오픈할 수 있게 됐어요.
차가모이다 자동차 정비소는 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이 편하게 헤쳐나갈 수 있게 도움드리기 위해 만들었어요. 전국 모든 문제 있는 차들이 모이라는 의미에서 차가모이다라는 이름을 붙였고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꾸준하게 차주분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어요. 늘 항상 자동차 수리로 고민 있는 분들을 위해 차가모이다 천병만 고수는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준 숨고와 차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더욱 노력하는 자동차 수리 고수가 되겠습니다.
▼ 차가모이다 천병만 고수님에게 자동차 수리 요청서를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