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안전을 책임져요
용접 시공 지원범 고수 인터뷰
흔히 '용접'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금속 재료를 접합시키는 작업? 쉽게 말해 두 개로 나누어진 알루미늄, 스텐 등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살면서 내가 필요한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생활 속 배관공사, 에어컨 실외기 접합 수리 등 많은 부분에 생활 속 밀접한 영역이라고 해요.
뜨거운 여름 누구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님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숨고의 용접 시공 '지원범 고수'님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 안녕하세요, 고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숨고에서 용접 및 핸드레일 휀스 계단등 금속 공사와 수리 작업을 하는 용접 시공 고수 지원범입니다.
고등학교때 금속을 붙이면서 발생하는 화려한 불꽃에 매료되어 용접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그 후 용접 기능선수로 활동 하면서 지금까지 쭉 20여년동안 용접 일을 하며 일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작년 1월경 와이프가 숨고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기에 숨고 고수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첫 고객을 만난 후 현재 숨고로 매출이 50%성장했어요. 지금은 보통 한 달 100명정도의 고객님을 만나며 사업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 용접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위험하다는 인식도 있고 특히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더욱 힘들것 같아요.
용접을 할 때 튀는 불꽃등을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용접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중금속 물질이나 불꽃에 의한 화상과 시력손상등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용접보호장비를 필수 착용하여 방지하고 있어요. 방열복, 장갑, 안전화등 장비 종류만 해도 한 짐인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스스로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에요. 항상 안전에 신경 써서 작업한다면 위험 요소도 자연스레 줄어들거든요.
또, 더울 때 더욱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여름 장마철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비가 내리면 감전사고등 실외 작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실내 또한 내부 습도등을 고려하여 가능하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다른 날로 일정을 조율하는 편이에요.
❝ 생각보다 다양한 부분에 용접 시공 서비스를 요청하는것에 놀랐는데요.
주로 어떤 서비스를 요청하는지 궁금해요.
금속을 사용하는 모든 곳에 용접이 필요한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생활에 용접이 필요한 일이 많은 편이에요. 아파트 베란다의 안전바가 부실해서 용접이 필요한 경우나, 계단의 안전 난간이 노후되어 용접 시공 요청을 해주시는데요. 이런 경우엔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보수 작업이 필요하죠. 숨고에서는 개인 고객님이나 요식업을 운영하는 고객님의 주방집기 설비 관련 보수 요청도 많은 편이에요.
고객님 요청서가 들어오면 용접은 재질에 따라 용접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요청하시는 고객님과 재질과 용도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작업하고 있어요.
❝ 특히 고수님 기억에 남았던 고객님이나 결과물이 있나요?
복층 오피스텔의 계단 재시공 작업을 진행했었는데 직접 도면 작업부터 제가 맡았던 터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또, 파주의 스튜디오 2층 복층공사도 기억에 남는데요. 복층이 예상보다 면적이 크고 작업 중에 발견된 부분도 있어 일정이 지연되면서 새벽 2시까지 작업하게 되었는데 고객님께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봐줘서 너무 고맙다고 좋아해 주셨어요. 한순간 피곤함이 사라지고 뿌듯해지더라고요.
단순 용접뿐 아니라 디자인부터 작업하여 새로운 공간처럼 탈바꿈하는 것까지 모두 책임지고 맡겨주실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 앞으로 고수님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출장용접의 경우 알루미늄 용접을 하는 곳은 드문 편인데 저는 알루미늄 용접도 가능하거든요. 저만의 꼼꼼함과 특색을 살려 앞으로 숨고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나면서 앞으로 큰 공장 (금속공업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용접을 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기에 피로감이 상당하지만 몸은 힘들어도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절로 힘이 나는 것 같아요. 고객님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