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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Apr 02. 2018

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아나운서 준비 합격 전략 3가지

[고수의 꿀팁] 스피치 컨설팅 / 김민지 고수



방송과 저널리즘의 꽃, 아나운서. 
나도 될 수 있어요.



적게는 수백 대 일, 많게는 수천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아나운서가 될 수 있어요. 숨고의 스피치와 면접 컨설팅 고수로 활동하고 계신 김민지 고수님은 전직 아나운서 출신이랍니다. 김민지 고수님은 마음속으로만 갖고 있던 꿈을 도전하기 위해 타 경쟁자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치열하게 경쟁했어요.

그녀가 소개하는 아나운서 합격 준비 전략을 알려드려요. 그리고 비단 아나운서 준비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에요. 어쩌면 이 세상 모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자세와 준비, 그리고 열정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부터 김민지 고수님이 알려주는 아나운서 준비 전략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1. 채용 공고를 보고, 왜 아나운서를 새로 뽑는지 의도를 읽어야 해요.

방송사에서 채용 공고를 낼 때, 어떤 역할이 필요해서 뽑는 건지 알아두면 정말 유리하답니다. 어떤 분이 나가게 되어 어느 분야를 담당할 아나운서가 필요한지 파악하거나 예상해서 준비한다면 합격 확률을 올릴 수 있어요. 각 방송국의 채용 상황에서 예능 담당이 필요할지, 뉴스 담당이 필요한지 잘 예상해야 해요. 만약 뉴스 담당이 필요하다면 뉴스 진행에 필요한 역량을 어필할 줄 알아야 해요. 

KBS 같은 경우 박은영 아나운서 말고는 예능을 담당할 아나운서가 없었어요. 얼마 전에 한 명을 뽑았는데, 오디션에서 뉴스 시험은 시키지도 않았대요. 일명 아나테이너에 어울리는 끼 많은 유형의 인재를 뽑았어요. 방송국 채용을 낼 때 어떤 곳에 TO가 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내부 정보를 최대한 알아보고, 방송국 현황을 조사해봐야 하죠.





2. 서울과 지역 방송국이 원하는 인재상은 달라요.

서울 KBS와 대전 KBS가 원하는 아나운서 인재는 다르답니다. 서울의 경우 한 가지 장점을 파고들어 일인자가 될 수 있을 만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해요. 아나테이너, 뉴스, 문화 등 특정 프로그램에서 이 지원자를 쓰면 되겠다고 감이 올 정도의 역량을 갖춰야 하죠. 

서울의 경우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아나운서 한 명당 맡을 프로그램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 그만큼 해당 분야에 밀접한 인재를 선호하죠. 반면, 지역 방송국의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해요. 면접에서도 뉴스에서는 똑 부러지고, 라디오 진행은 따뜻한 대화를 할 줄 알고, 지역 예능 소개에도 어느 정도 충분한 끼가 보여야 해요. 방송사마다 다르고 지역별로 다르니 자신이 준비하는 것에 따라 잘 맞춰서 면접을 대비해야 해요.




3. 학원도 많대요. 어떻게 하면 되죠?

아나운서 지망생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지원하는 학원이 많아요. 김민지 고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대형 학원보다는 규모가 조금 더 작더라도 선생님이 직접 이름을 걸고 가르치는 학원을 추천해요. 

대형 학원은 유명 강사에 우수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학생이 너무 많고, 강사도 실력이 들쑥날쑥인 경우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죠. 조금 더 작은 규모의 학원일 경우 학생별 피드백도 자세하게 주며, 세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해요.




떨려서 면접을 잘못 볼까 봐 걱정되고, 불안해요.

숨고의 김민지 고수님도 타고난 스피치 능력자가 아니래요. 발표 천재, 발표왕과는 거리가 먼 발표불안증을 가진 준비생이었죠. 대신 쉼 없이 준비하고 대비했다고 해요. 특히, 비교적 늦은 시기에 시작해서 치열하게 연구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심리와 몸을 공부해서 발표불안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알아가며 극복했고, 보이스와 스피치 기본기도 탄탄하게 준비했다고 전해요.

무엇보다 면접 전형을 빠삭하게 알기 위해서 이곳저곳 면접도 많이 보러 다녔대요. 일반 기업부터 리포터 등 다양한 유형의 기회에 지원하여 면접을 보고 다녔어요. 실제 합격도 받은 곳이 있을 만큼 제대로 면접을 봤어요. 면접을 반복할수록 담력도 커지고, 현장 경험이 쌓이며 노하우와 답변 센스도 갖출 수 있었어요. 두렵고 어려운 만큼 부딪치고 치열하게 준비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



숨고에서는 아나운서를 준비하거나 발표/스피치를 앞둔 사람에게 고수를 연결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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