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디자이너와 대화 잘하는 법 3가지
[고수의 꿀팁] 웹디자인 / 정래은 고수
서로 말 안 통하는 비효율은 이제 그만!
요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제작부터 스타트업까지,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웹 사이트' 홈페이지입니다. 이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디자이너를 고용할 수도 있지만 보통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찾거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죠.
그런데 디자이너와 미팅하다 보면 뭔가 답답해요. 이야기도 잘 안 통하는 것 같고, 내가 원하는 그 느낌적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도 답답하죠. 디자이너는 설명하는데, 그건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닌 것 같고, 또 막상 다르게 말하려니 내가 아는 게 없고 애매한 상황도 많아요.
숨고의 웹 디자인/퍼블리싱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정래은 고수님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좋은 정보를 주셨어요. 정래은 고수님은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픽셀러의 대표로 웹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 퍼블리싱을 전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비법을 알아볼까요?
1. 일단 레퍼런스를 챙겨주세요
답답한 것 잘 알아요. 그림도 못 그리고 글로 표현하자니 힘들고, 말로 하자니 두루뭉술하고 내가 원하는 형태를 설명하기 답답하죠. 특히, 디자인 제작 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더욱 그래요.
정래은 고수님은 그래서 레퍼런스의 중요성을 말씀하신답니다. 레퍼런스는 아주 효율적인 수단이에요. 내가 원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그대로 담겨있고, 디자이너도 레퍼런스를 토대로 콘셉트를 짜기 편하기 때문이죠. 디자인 미팅을 앞두고 있거나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면 일단 내가 마음에 들거나, 원하는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게 좋아요.
2. '화려하면서도 심플하게 해주세요'라는 표현은 NO
'음 뭔가 화려하면서 심플하게 해주세요', '약간 튀지만 브랜드가 차분해 보이면 좋겠어요' 등 추상적인 표현은 하지 말아주세요. 안 그래도 구상하느라 복잡한 디자이너의 머릿속을 더욱 헤집는 말이랍니다.
오히려 구체적인 설명이 좋아요. 이 배너의 색깔은 조금 더 밝았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이런 타이틀과 내용이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요? 여기는 이렇게저렇게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등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를 집어내 말해주세요.
3. 문구나 이미지를 미리 준비하면 더욱 효율적이랍니다
간혹 웹 사이트에 들어갈 이미지나 문구를 준비하지 않고 디자인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어요.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어디에 무슨 문구가 들어갈 필요가 있는지, 어떤 이미지를 적용해야 할지 알고 작업하면 더욱 빠르답니다.
디자인 작업은 이미 완성 단계인데, '참, 이 문구가 여기 들어가야 해요. 여기 이미지는 이걸로 써야 하는데..'는 정말 비효율적이랍니다. 디자인을 의뢰하기 전에 반드시 들어갈 이미지나 문구는 준비해두세요. 그러면 훨씬 빠르게 좋은 결과물을 받을 수 있어요.
추가) 웹 스토리보드를 만들면 굉장히 좋아요
간혹 디자인 제작 협업을 해보셨거나, 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은 웹 스토리보드를 제작해서 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경우 디자이너가 바로 정확하게 이해하기 정말 좋답니다.
보통 PPT로 간단히 만들어 주셔도 좋아요. 어디에 무슨 버튼이 있어야 하고 사이트의 구성 레이아웃은 대충 이랬으면 좋겠다 등 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사이트의 모습을 아주 기초적인 형태로 정리해서 주신다면 디자이너는 기뻐할 거예요.
준비되셨다면 숨고 웹 디자인 고수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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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디자인/퍼블리싱 정래은 고수님의 인터뷰 : https://brunch.co.kr/@soomgo/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