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비올라 레슨 / 송지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는? 아니 인기가 없는 악기 비올라 레슨 고수님을 만났어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으며, 클래식에서 하나의 현악기로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올라는 바흐와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 음악가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우리 담백하고 차분한 비올라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비올라'라는 악기 아시나요?
들어본 적도 없을 수 있어요. 모두 바이올린은 알아도, 첼로는 알아도 비올라는 모르다더라고요. 저도 몰랐어요. 그럼 비올라는 어떤 악기일까요?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조금 더 크고 무겁다고 하네요. 현악기는 크기가 클수록 음역이 낮아져요. 그러면 바이올린보다 더 낮고, 첼로보다 높은 중간 음역대를 차지하겠네요. 바이올린은 높은 음자리표, 첼로는 낮은 음자리표를 쓴다면, 비올라는 가온음자리표라는 이름도 이쁜 자리 표를 쓰고 있어요.
#2. 비올라는 담백한 두부, 오케스트라의 흙, 수수한 친구
중저음이라 자극적이지 않아요. 음량과 음색 모두 바이올린과 첼로에 비하면 다소 수수한 편이죠. 그만큼 듣기 편안해요. 아늑한 소리를 내죠.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가까운 음역대라 듣기에 좋아요.
다른 악기와 합주할 때는 고음역대 악기를 받쳐주기도, 저음역대 악기를 받쳐주기도 해요. 오케스트라와 합주의 탄탄한 토양이 되어주죠. 비올라가 있어도 존재를 못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 없다면 뭔가 단단한 바닥과 안정감이 빠진 느낌이랍니다.
튀지 않으니 수수한 악기에요. 바이올린과 첼로에 비교하면 덜 알려져 있죠. 숨어있지만 수수한 매력을 지닌 친구예요. 유럽의 유명 음악가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등 아는 사람만 제대로 아는 비올라랍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비올라만큼 치명적인 친구가 없어요.
숨은 매력을 지닌 비올라를 알아볼까요?
비올라 레슨 송지수 고수님 인터뷰 : https://brunch.co.kr/@soomgo/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