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출력제본 / 이희욱 고수
회사에 신입사원이 입사해 새롭게 명함을 뽑아야 하나요? 혹은 틈틈히 써왔던 내 글을 책으로 만들고자 하나요? 종이가 사라지는 시대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인쇄소에 출력과 제본을 주문하는 요청은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인쇄를 맡겨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여러 종류의 종이와 눈으로 보고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후가공을 보고 '어떻게 주문해야 할까...' 고민하셨던 경험이 있을겁니다. 멋모르고 출력과 제본을 맡겼다간 헛돈만 쓰고 내가 원하지 않는 인쇄물을 받을을 가능성도 있죠.
그래서 2003년부터 각종 명함, 리플렛, 카다로그 등 각종 인쇄물을 제작한 숨고 출력/제본 강수미 고수님께 물어봤습니다. 강수미 고수님, 출력, 제본할 때 꼭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만들고자 하는 인쇄물의 목적과 필요한 인쇄 정보를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인터넷 주문을 통해 용지와 제본방법을 선택하기가 편해졌지만, 이 용지가 어떤 인쇄물에 어울리는지, 이 제본이 어떤 목적에 적절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주문을 할 때가 많습니다. 종종 다른 사람에게 이게 좋다라는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주문을 하는 경우도 있죠.
2.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맡기는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
출력, 제본에서 중요한 것은 값이 싼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품질로 출력/제본이 이뤄졌는가가 중요하겠죠.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종이와 디자인을 선택하면 누구에게도 내보일 수 없는 품질의 인쇄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싼 곳이어서 골랐는데 거래를 진행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해 오히려 비싼 값을 치를 수도 있답니다.
3. 인쇄물의 디자인에 맞춰 용지와 후가공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싼 종이를 고르거나, 가장 있어 보이는 후가공을 골라 인쇄 주문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사실 종이와 후가공은 인쇄물의 디자인을 따라가야 가장 좋은 품질이 나온답니다. 종이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인쇄물의 디자인이 꽝이면 사람들이 인쇄물을 높이 평가하지 않겠지요.
예를 들면 유광 코팅은 화려해보이고 무광 코팅은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디자인에 맞는 후가공을 선택해야 인쇄물의 매력을 한층 더 살릴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종이, 후가공 방법은 오랜 시간 인쇄물을 제작했던 고수와 상의해야 찾을 수 있답니다.
출력/제본도 숨고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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