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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Sep 05. 2018

음치, 박치가 되는 원인과 탈출 방법

[고수의 꿀팁] 보컬레슨/엄도영 고수


"너는 참 노래를 못 부르는구나!"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음치, 박치가 되는 가장 큰 이유에요.


주변 사람들은 다 즐긴다는 노래방, 그런데 자신은 음치, 박치라서 노래방 가는 게 어렵게만 느껴지시나요? 다른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들으며 놀리니 노래에 대해 더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죠. 아니면 나는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고, 내 음악을 하고 싶은데 음치, 박치라는 문제가 내 발목을 잡아서 마음이 답답하실 수도 있겠어요.

우리는, 하필 나는 왜 음치, 박치일까?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들을 위해 숨고 보컬 레슨 엄도영 고수님께 물어봤습니다. 엄도영 고수님은 자신이 음치, 박치였기 때문에 10년 동안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보컬 트레이너가 된, 누구보다도 음치, 박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고수님이시죠.

엄도영 고수님, 음치와 박치는 왜 되는 거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음치, 박치가 된 이유


노래를 못 부른다고, 박자를 못 맞춘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런 놀림 혹은 농담이 우리를 음치, 박치로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레슨을 통해 음치, 박치를 교정한, 그리고 자신도 음치, 박치였던 엄도영 숨고 보컬 레슨 고수님께서는 선천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보통은 트라우마가 음치, 박치가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어렸을 때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당연히 노래 부르기 싫어지고 무서워지겠죠. 그런 경험이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되어 노래를 더욱 못 부르게 만듭니다.


음치와 박치 판단과 극복


음치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몇 가지 음을 들려주고 그 음을 제대로 따라 하는지 보면 되죠. 음치들은 자신들이 다르게 음에 맞는 소리를 못 내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음치들은 무슨 음인지 알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해서 그 음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음치는 내가 머릿속에 생각하는 음을 원하는 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기에 선천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오른손 잡이가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처럼 말이죠.

버스나 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듣는 노래에 맞춰 박자를 타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진짜 박치는 박자 타는 행위를 아예 하지 않습니다! 박치는 박자에 대한 개념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이므로 박자 자체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노래를 들을 때 멜로디 위주가 아닌, 타악기 위주로 집중해서 듣다 보면 역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음치, 박치를 극복할 수 있어요!


음치와 박치, 듣고 보니 꾸준한 관심과 훈련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의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안된다라고 마음을 접어두었기 때문에 해결을 못하고 있는 거죠. 음치, 박치에서부터 10년간 방황했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보컬 레슨을 하고 있는 숨고 엄도영 고수님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저는 선천적인 재능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믿는 주의가 있어서, 분명히 단련하고 노력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누구의 도움 없이 극복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레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마음을 굳게 먹었더라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홀로 극복하기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내가 먼저 지칠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많은 고민과 경험을 토대로 레슨을 진행하는 숨고 고수님께 도움을 구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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