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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humanised 세상을 경험하는 중

by JHS

지금은 전쟁 중이 아니다

지금은 적군도 아군도 없는 세상이다

지금은 최고의 과학 문명아래 고학력 시대로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최고의 문명아래

우리는 디휴머나이즈 도덕적 타락과 윤리가 상실한 시대를 경험하는 중이다.


잔인함과 폭력으로 무장한 십 대들이

2차 세계전쟁 당시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행하던 고문들을

친구들에게 무차별하게 가하는 디휴머나이즈 세상이 학교를 잠식하고 있지만

정부 교사 학부모 사법기관 모두는

이 야만인과 같은 디휴머나이즈 도덕적 윤리적 상실의 시대를 극복할 만한 보호제도는

오히려 약화되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학폭이라는 것을 대유행과 같이 여기며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닌

감정과 생각이 내키는 대로 친구들을 약자들을 고문하는 일에 즐거워하기만 하는 가해자가 되어가고 있고

그 가해자에 도구가 되어줄 피해자들의 세상이 학교 안에서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전쟁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학력 중심의 엘리트 사회가 더 진보되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문명의 발달이 없던 시절에서나 있을 법한 비인간화 문명의 윤리적 상실 문화로 퇴보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이 지극히 정상적이지 않는 사회적 현상에서도

초등학교 의대반을 신설하는 학벌 중심으로 많은 부모와 학생들이 달려가고 있는 중이며

우리의 아이들이 가해자가 되어가던

우리의 아이들이 피해자가 되어가던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오직 돈과 성공 명예만을 추구하는 성공적 욕망만을 가르치는 중이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10년 후 20년 후

더욱더 가속화된 비인간화 문화와 사회 속에서 살아남을 인성 교육반의 중요성은 간과되고

비윤리적인 행동과 생각

비윤리적인 양심에 대한 교육과 고찰 교육의 멸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일본인들과 독일인들이 우리 민족과 유태인 민족들을

인간이 아닌 동물로 취급하는 비인간화 정책으로 괴롭힌 디휴머나이즈 시대적 고통을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 고통스러운 디휴머나이즈 시대를 맞이하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인격과 인성에 대한 윤리적 문화에 대한 교육이 가장 중요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수학과 영어 과학 교육으로 치우쳐 아이들은

수학 영어 과학만 잘하는 아이들로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이 사회의 윤리적인 도덕적인 회복의 사회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곧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서로서로가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하나

희망이 없어질 것이고

소망을 가지려고 노력하나

소망이 없어질 것이고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하나

우리는 다시 일어서지 못한 자로 세상을 표류하게 될 것이다.

사람은 윤리와 도덕성이 가장 높은 수준의 사회로 전환이 되었을 때

우리는 그 누구도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는 사람들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 누구의 가해자도

우리는 그 누구로부터 피해자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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