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박람회 × 춘천마임축제 D-18
오늘 출근함, 내일이 걱정됨,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괴로우면서도 희열 느껴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일했고 들으며 잠들 예정임
허무하게 잊혀지는 그때의 기억들은 누구의 빛이었을까
옅어지는 이 기분도 뜨거웠던 마음도 다 갖고 가야지
그림자가 지지 않을 이 밤이 찾아올 때면 쉽게도 마음을 열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 시간을 난 더 바라봐야지
어떤 말이라도 좋아 지금 이 순간에
너의 하루 속에 남아 간직할 수 있게
수많은 밤, 수많은 꿈, 수많은 이야길 써내려 갈
우리만의 축제를
서로의 마음을 담아 지금 이 순간에
너와 내가 손을 모아 이뤄낼 수 있게
수많은 밤, 수많은 꿈, 수많은 이야길 써내려 갈
우리만의 축제를 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