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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 Feb 26. 2021

시골 살이

몽이랑 귀촌을 하다

미루고 미루던 귀촌을 했다

설렘 반

두려움 반

몇 년간 비어 있던 집은

그야말로 정글이었으며,

시공은 개판이었다

그럭저럭 겨울이 지나간다

봄이 오면서

뜬금없이 가족도 하나 늘었다

아마도 이 동네 떠돌이 고양이인 듯...

남은 생은 금처럼  빛나라고

골드라고 지어줬다

물론 불러도 오진 않는다

괘씸한 녀석 ㅎㅎ

그리고 숙제가 생겼다

마당에 쑥을 볼 때마다

'저걸  다 어찌 뽑나 ' 하고 생각을 한다

마당에서 일광욕 중인 몽...♡

이 녀석이 골드...♡

눈 내린 앞마당 풍경은 시간이 멈춘 듯하다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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