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우려먹기
일요일
아무 생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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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주제가 있는 건 아니다
어제 못 본 지리산!! (iQiyi로 볼 일인가??)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일이지만
티브이를 OFF 한지 6개월 가까이 되다 보니(시간관념에 약함)
이제 계약일이 어제로 끝났으니 내일 케이블 계약도 종료하면 된다
6개월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 때문에 티브이를 켠 이후 계약 종료일만 기다렸다
(쓰고 나니 6개월이 아니고 8개월 가까이 되는구나)
아쉬울까?
해외에 나가면서도 해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폰 해지는 쉽게 하면서 말이다
(여전히 금방 다시 나갈 줄 알고 해지한 폰은 여전히 1년 하고도 7개월 동안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다)
11월 다시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기다리는 듯 안 기다리는 듯 기다리고 있다(무슨 소리인지~)
한가닥의 희망이지만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정확한 타이밍에 포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이다
10월도 일주일이 남았다는 사실에 새삼 10월 한 달 무엇을 했는지
아니 어떤 영화/드라마를 보고 무슨 책을 읽었는지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간 부산영화제 추억 씹어먹기
코로나 2차 백신 접종으로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으나, 이슈를 만들자면.. 요정도
하룻밤 살짝 미열, 하루 동안의 두통, 가을이기에 후드득 빠지는 모발
약 두 알로 해결 끝.. 탈모 증상은 가을이 끝난 듯한데도 여전하네
이마 언저리가 휑~~ 스트레스가 문제일 거야
스트레스받지 말자고... 정신수양을 위해 명상을 해봐야겠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안과에 갔다 왔으나 여전히 나아지는 느낌이 없다
아마 담주에 안과에 다시 방문해야 할 듯
2.0의 실력을 자랑하는 나였는데 아무래도 문제가 발생한 듯싶다
건강은 자랑하는 거 아니라 했다(그렇다고 딱히 누구에게 자랑한 적도 없는데 혼자 뿌듯해할 뿐)
지금 쥐꼬리 알바는 12월까지만 하는 걸로 우선 나 혼자 다짐
이번 달 쥐꼬리 받고 이야기해야겠지....
쥐꼬리로 행복했다
10월 마지막 주는 조카들 할로윈 코스튬 하는 걸 기다리면서 행복해 하자
11월은 두 번째 조카의 첫돌을 멀리서나마 축하하면서 행복해 하자
12월은 연말이니 그냥 행복해 하자
행복한 일들만 있구나 덩실덩실!!!
우울한 오후 화려한 예감..... 은 없지만 커피 한잔 내려 마시면서 먼산 먼 하늘 한번 보고
오여사표 호박수프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컴퓨터를 덮고 책을 펴는 일요일 오후~~~
이 정도면 화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