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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Aug 04. 2022

간헐적 집순이

어제 인터넷 문제로 예기치 않게 글이 두개 올라가는 날

책상이 생기니 글을 쓰게 되는 것일까

잡생각이 많다보니 자판을 두드리게 되는 것인지 알수는 없다


MBTI를 한 기억은 있으나 여전히 관심이 없기에

내가 어떤 유형인지 알 수 없다

지금까지의 삶을 통해 나를 진단할 뿐이다

(가장 정확한 것이라 생각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산책과 등산을 즐기면서

Gym에서 운동(처음 시작은 살을 빼기 위함이었으나)

수영(서른살 넘어가기 전에 꼭 배우고 싶었기에)

배드민턴, 골프, 테니스 등 운동을 했다

(배우는 순간에는 열정적으로 푸욱 빠져서 하는 스타일)


영화와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밤을 새서 읽고 보고는 인간이다

맘 먹으면 한자리에서 10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인간이다

(말을 아니 글을 쓰고 나닌 징그럽다는 생각도 든다)


영상편집을 하면서도는 기본 8시간 이상은 매달릴 수 있다

그보다 더한 시간도 있으나..평균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 자제로 인해

일주일에 한번 콧바람을 쐰 적도 있다


여행 특히 걷는 여행을 좋아한다

먹방 여행보다닌 눈으로 즐기고 현재의 공간을 느끼기 위해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것을 좋아한다(여행객 모드보다는)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특별한 것을 하기 보다는

그냥 일상을 나의 패턴을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편이다

운동하고 산책하고 평소처럼 집에서 음식을 해서 간단하게 먹고

책을 읽고 재래시장으로 장을 보러 다니고

영화도 보고 물론 현지어 과외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시간도 내준다


특별함 보다는 그냥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고가 있은 후 점호 시간이 정해지고 귀가시간이 정해졌다

젊은 청춘들에게는 너무나 이른 저녁 7시

바깥 생활 위주로 한 이들에게는 초저녁일 것이다

저녁을 해 먹고 디저트까지 먹고 난 후에도 8시가 되지 않는다


긴 밤을 호텔의 좁은 방에서 보내는 것이 얼마나 답답할지 잘안다

간헐적 집순이인 나에게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말이다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즐긴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의 과식으로 인해 6시 58분까지 숙소 앞에서 산책(?)을 했다

퇴근시간으로 저녁시간으로 매우 혼잡한 상황이지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기에는 나의 관절이 소중하여~~


2일동안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어제는 12시에 잠들었다

물론 새벽4시에 깨어났지만

3일동안 가장 오랜 시간 수면을 취했다


스카이뷰가 있던 예전(?이동한지 2일째) 숙소에서도 

수면시간은 4시간 정도였다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불편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수면의 시간보다 수면의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 일하는 패턴으로 바꿔볼 생각이다

잘 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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