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러시아-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독일-태국-말레이시아
2년간, 코이카 봉사단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다녀왔다
2년간의 봉사기간 중 3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3주를 여행에 깨알같이 이용했다
봉사활동에 웬 휴가????라고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1년간의 봉사 후 충전이 필요하다
봉사활동으로 나오는 생활비를 쪼개어 여행 경비로 비축한다
생활비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여행 갈 생각으로 일상생활은 조금 빡빡하게 생활한다
여행으로 건조한 마음을 충전하고 나면, 다시 1년 간 그들을 위해 달린다
우즈베키스탄 국내여행은 거주지인 수도 타슈켄트를 시작으로 사마르칸트, 부하라, 우르겐치, 히바
그리고 페르가나를 여행했다
러시아 여행은 겨울이지 말입니다
굳이 추운 겨울을 싫어하면서 겨울을 선택해 러시아에 갔다
상트페제르부르크에서 10일 동안 느린 여행을 했다 그곳의 겨울은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답다
모스크바는 여름에 유럽에 가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출발했다 무박으로 하루를 미친 듯이 다녔다
러시아는 정말 크다 중국에서 느끼지 못한 크면서 중후하다
중국 여행은 우즈베키스탄에 가기 전에 5개월간의 어학연수를 핑계로 다녔다 그때는 중국이 정말 크다라고 생각했다 러시아를 다녀온 후 생각이 바뀌었다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다녀왔다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보기 위해 갔다 인터넷이 잘 되지 않아 정보의 부족으로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동안
특히 FC바르셀로나 축구경기장으로 갔다 온 날 축구 경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TV로 축구 보기 나름 열 통 터지지만 괜찮다 나름
마드리드가 수도 음 수도가 조용하기 힘든데 말이지 말입니다
포르투갈은 리스본에서 머무르기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는 곳
아기자기 알록달록 느린 여행 좋다
에그타르트를 엄청 먹었다
프랑스, 파리 나에게는 쉽지 않았다
파리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서였을까?
비행기를 놓쳐 공항에서 하루를 보내고 어렵사리 맞이한 프랑스 파리
날 약 올리기라도 하듯 기대하지 않은 나를 조롱했다
그대여!! 이토록 아름다워도 되는가!!
철재의 자태 볼만 했습니다
독일,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그러나 항공사의 농락은 있었다
또 비행기를 놓쳤다 배상을 받았으나,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없으니
스케줄이 정해진 나의 여행은 눈 튀어 날 올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올랐지 말입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독일
역시 독일은 자전거이다 아침 붉은 융단의 커튼을 거치자 큰 창으로 보이는 자전거의 흐름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그것만으로도 전날의 화를 녹일 수 있었다
잔디에 누워 시간의 자유와 여유를 마음껏 향유했다
독일의 양면성을 볼 수 있었다
맥주의 천국은 아침을 몽롱하게 맞이하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년 1개월간의 봉사를 마치고, 1달간 태국 푸켓과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푸켓은 부모님과 함께, 꽃할배의 영향이다 말레이시아는 힐링하며,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려고 했으나, 실패
그냥 즐기고 즐기다 왔다
그리고, 지금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노마드의 삶을 살기 원했던 난 진정한 노마드를 살기 위해 생각해보려 한다
또한, 브런치의 다른 글들을 읽으면서 여행 테마를 정해 보고자 한다
이제 떠나는 여행은 어떤 테마가 주어질까
중국을 여행하면서 중국 스타벅스 테마를 생각하며 이곳저곳의 스벅을 다녔다
재래시장은 모든 여행마다 돌아보려고 노력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커피, 시장
뭐든 어떠랴
여행은 여행으로 좋다
마침표가 없는 여행 이야기
우울한 오후에 화려한 예감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