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를 해본 적이 없다
칼 출근을 해본 적이 없다
30분 일찍 출근 평균적으로
유연근무제를 함에도 불구하고
8시 30분 출근인데...
8시 출근으로 바꾸면 7시 30분에 출근하는 나
어이없네
칼퇴
나의 숙제이다
입사 아니 수습기간 5개월째
매일 나머지 공부를 하듯
일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습관일거야
칼퇴를 해도 할 일을 할 거고
못 할 일은 나머지를 해도 안될 거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서 잔업을 한다
집에 일을 갖고 오는 이는 루저 중 루저다
루저 중의 루저
입사 아니 수습 5개월만에 정확히 나에 대해 진단을 내렸다
누가 나를 평가 할 것인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말이다
수습기간 한 일을 제출하라고 한다
음 음 세장 쓰라고 하는데
꾸역 꾸역 한장 내 보려고 해
가을 하늘 싫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의 나 자신도 지금의 상황도
빌어먹을
임플란트 천만원
뭐든 하나는 남았군
웃자
일요일 출근길
일주일 내내 출근하는 나
진짜 루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