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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Aug 31. 2019

7월 그리고 8월 근황

별게 없었다. 최근 나는 한달여 동안 외출은 거의 안 한 것 같다. 여행을 다녀와서 처음 한두달은 지인을 만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그 후는 내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여행을 계획했지만 결국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냥 가기 싫어서... 나는 집에 있는걸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 글을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나는 한량이다. 나는 돈벌이를 하고 있지 않고, 이렇게 끄적끄적 간간히 글을 쓰는데, 이걸로 돈이 되진 않는다. 나의 꾸준한 구독자라면 아는 나의 주된 수익은 임대업 (이렇게 이야기하면 건물주라고 생각하시는데 건물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중략) 그래서 나는 집에서 놀게 된 지 햇수로 8년 차다. 이 부분은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린다.


어쨌거나 나는 한량이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으며, 놀고 싶을 때 논다. 고로 나는 내 맘대로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그래서 일상이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르다. 밤낮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유럽이나 미국 시간으로 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나는 그 고요한 새벽시간을 좋아한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나는 정말 아무도 없을 것 같은 적막하고 고요한 그 새벽시간 때문에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그 시간에 나를 만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낮에는 거의 자거나, 약속을 나가거나 둘 중 하나다. 만약 잠자는 패턴이 바뀌어서 아침형 인간으로 되었을 땐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기도 하고, 영화나 책을 보기도 한다.


최근 독서에 취미가 생겼다. 그래서 최근 약 석 달 동안 총 30여 권의 책을 읽은 것 같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좋은 것이나 어떤 책을 읽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굳이 나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외출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은 외출 근황 사진.




7월 첫 만남, 치앙마이에서 만난 동생과 영화 보고 저녁 먹고 담소



두번째는 치앙마이에서 만난 또 다른 동생과 밥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7월 첫째주 토요일 독서모임



몇 년 만에 만남인지 기억도 없지만 어제 만난 것 같은 20대 때 만나 이제는 40대가 된 ㅋㅋ 소중한 만남



베프 민숙이랑 막국수 맛집 ㄱㄱ



캄보 모임 친구들과 건대서 담소



7월 셋째주 토요일 독서모임



고등학교 동창 베프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강남 나들이



세연이랑 만나고,



미연 언니랑도 만났다.



캄보 인연 언니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7월은 이렇게 마무리



8월 초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함께 캄보 모임



민숙이랑 급벙



8월 둘째 주 토요일 독서모임



8월 넷째 주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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