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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몽키의한 권으로 끝내는미국주식

by SOON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소수몽키님의 책이 나왔다길래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 제일 처음 쌔삥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평점 : 별점 3개 ★★★


한 권으로 끝나진 않는다

아무리 좋아하는 유튜버이지만 제목처럼 이 책 한 권으로 미국 주식을 마스터할 순 없다. 역시 마케팅의 일부로 생각해야지 이 책 한 권을 읽으면 미국 주식으로 100% 수익을 낼 순 없다. 항상 언급했듯 완벽한 책도 없고, 완벽한 투자도 없다. 그저 우리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 책임에는 틀림없는 책이었다.


이 책은 주린이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정말 주식 초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지만 그래도 한국 주식시장을 조금 투자해본 주린이고, 미국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주린이라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특히 많은 정보를 400Page가 넘게 써 내려간 작가의 수많은 노력들이 돋보여서 더 좋았다. 작가의 유튜브를 구독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책 역시 미국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주린이들에게 최대한 쉽게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한 면면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 있어서 좋았다.


이제까지 작가의 투자 경험을 통해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 알려주는 것은 정말 좋지만 만약 이 책대로 한다고 해서 정말 이 책을 읽는 구독자가 투자에 100% 성공할리는 없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이해했다고 해서 우리가 매일 변동하는 미국 시장에 100%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구독자 개개인이 작가가 아니기에 작가와 같은 투자법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로 그저 참고만 할 뿐 이 책을 맹신해 투자하는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작가의 이름으로 써 내려간 첫 책이다 보니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에는 반기를 들 수 없을 만큼 좋은 책이지만 그래도 다소 아쉬웠던 점은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 애써서 책이 너무 두껍다는 것과 챕터 말미에 한번씩 요점정리를 해줬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한 주린이가 알기 쉽게 HTS 화면이라던가 티커보는법, 미국 주식 매매법 등 처음 해외주식을 매수할 때 접할 수 있는 실수나 팁 같은 걸 언급해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읽었던 미국 주식 투자 책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투자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고 있거나 이제 막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꼭 읽어볼 만한 책 중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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