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umanis Nusa Dua Private Villa & Spa
커플 & 허니문에게 적극 추천하고 픈
2022년 여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프로그램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평점은 내 개인적으로는 5점 만점에 거의 가깝지만, 그래도 4.5점을 주겠다. 사실 완벽한 숙소는 있을까? 모르겠다. 그래도 우붓에 비해서 나에게는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 역시 우붓보다 룸 컨디션 등등 돈을 더 주고서도 이곳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체크인할 때 룸이 아직 준비가 덜되어 있어서 웰컴 드링크를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보다 더 모던하고 좋아서 깜짝 놀랐더랬다. 사진에서는 좀 오래된 느낌이었는데, 새삥같았고, 깔끔해서 더 좋아 보였다. 실제가 사진빨보다 좋은 경우는 드물어서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았다.
메인 풀장은 사실 프라이빗 풀빌라에서는 이용도가 낮았다. 그래서 우붓도 그랬지만 여기도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아마 실제로 방문해보시면 아실 거다. 그래도 우붓보다는 조금 더 이뻤다.
체크인 바로 해주셨고, 체크인할 때 킹 베드뿐이라서 킹 베드도 넓어서 괜찮았는데, 턴다운 때 트윈으로 바꿔준다고 그래서 너무너무 좋았다. 서비스 만족도 100% 이렇게 미리미리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는 참 좋다. (나오미상 감사합니다.)
우붓 빌라에서는 리빙룸이 오픈형이었는데, 누사두아는 모던한 디자인의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모기가 훨씬 덜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리빙룸에는 책상, 티브이, 식탁,
소파 등이 있었고, 이곳에서 에프터눈 티, 조식, 점심을 주로 먹었다. 아쉬웠던 건 책상에 콘센트를 연결할 곳을 못 찾아서 룸에서 노트북 작업을 했더랬다. 그 점은 다소 아쉬웠다.
침실에는 침대랑 티브이 옆으로 장롱이랑 세면대가 있었고,
욕실은 우붓과 마찬가지로 오픈형이었는데, 좋았던 점은 우붓은 욕조 1개에 샤워실이 자연친화적인 하늘에서 폭포처럼 나오는 것뿐이었는데,
누사두아는 욕조도 있고, 샤워부스도 따로 있고,
자연친화적인 샤워부스도 또 있었다.
세면대 어메니티
침실 옆에 이렇게 디테일하게 USB 포트 있는 거 너무 좋다. 콘센트도 2개나 있어서 Good~
옷장
차랑 커피, 그리고 냉장고에 탄산음료 이곳 역시 무료였다.
우붓에서도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시나몬 쿠키는 누사두아 빌라에도 있었다!!!
체크인할 때 3시에 스파를 미리 예약해서 바로 받을 수 있었는데, 누사두아 빌라는 원래 룸에 15분 마사지가 포함이라서 우리가 제공받은 90분 마사지에 15분을 더해서 총 105분이라는 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서 너무 좋았다.
우붓에서도 그렇고 까유마니스 스파의 좋은 점은 바로 침대에 열선이 깔려있어서 스파 받을 때 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우붓에서도 너무 좋았는데 누사두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우붓에서 받았던 마사지사분이 조금 더 좋았고, 함께 받았던 은애는 우붓보다 누사두아가 훨씬 좋았다고 했다. 사실 마사지는 어떤 분에게 받느냐에 따라 달라서 뭐라고 딱 이야기할 수 없다. 게다가 나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소프트로 받았더랬다. 전반적으로 마사지사분의 스킬은 좋았고, 또 신경 써서 마사지해준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
첫날 저녁식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우붓에서는 그래도 선택권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없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우붓에서도 너무 만족해서 셰프님을 믿었고, 역시 누사두아도 셰프님 너무 요리를 잘하셨다.
2코스 요리로 나왔고, 식전 빵 - 메인 - 디저트 순으로 나왔다. 메인 메뉴는 도미 요리였다. 너무너무 맛있게 싹싹 다 비웠다. 디저트도 너무 훌륭했다.
다음날 점심도 선택권은 없었고, 2코스 요리였으며, 메인은 비프였고, 디저트가 함께 왔다. 이날은 리빙룸 식탁에서 혼자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특히 디저트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빌라 숙박객만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비치도 있었는데, 도보로는 약 700m 정도였다. 리셉션에 자전거가 있었는데 타고 가도 된다고 했다.
조식은 한번은 도시락으로 받았고, 한번은 리빙룸에서 먹었다. 새벽에 렘프양으로 가는 날이라서 전날 체크인할 때 혹시 도시락으로 해줄 수 있냐고 물으니 당연히 된다면서 메뉴를 보여줬다. 나는 치킨 샌드위치를 골랐는데 샌드위치랑 과일이랑 주스랑 이렇게 1명당 메인 메뉴 1개, 주스 1개, 그리고 과일 이렇게 포장해줬다. 둘째날은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해서 에그 베네틱트랑 과일 볼 등 나오는 거였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셰프님 요리 잘하신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우붓 2박, 누사두아 2박 이렇게 제공해준 누사두아 GM에게 감사하고, 또 이렇게 해준 리조트나 호텔이 전에도 있긴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 Covid-19 때문에 3년 만에 하는 리뷰 작업이라 잘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리조트와 작업하게 되어서 바쁘기도 했는데, 이렇게 프라이빗한 그리고 모든 걸 잘 케어해준 (24시간 조식, 룸서비스, 또 우붓에서 누사두아까지 차량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등등) 누사두아 빌라가 나에게는 조금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우붓이냐 누사두아냐라면 나는 우붓이 더 좋다. 하지만 우붓 빌라냐 누사두아 빌라냐 한다면 나는 누사두아 빌라로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