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중앙을 흐르는 대운하다. 예부터 수상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베네치아의 주요 교통수단인 바포레토가 다닌다.
아드리아해에 면한 쪽에는 사빈이 펼쳐지고, 해수욕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호텔이 줄지어 있으며 중심에는 카지노가 있다. 이 카지노에서는 해마다 베네치아 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남북으로 좁고 긴 이 섬의 북단은 베네치아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섬의 남부에는 오랜 어촌이 있다.
베네치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열주로 가득한 건물이 광장을 'ㄷ'자로 둘러싸고 있어 광장은 하나의 거대한 홀처럼 보이며, 나폴레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홀)이라 불렀다. 광장의 가운데에는 베네치아의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성테오도르상이 있고 동쪽으로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이 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경 정부청사로 건립된 것으로 나폴레옹의 날개(알라 나폴레오니 카)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 살롱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은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를 보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이다. 예전부터 리알토 다리 주변은 상권의 중심가였다. 12세기경, 넘쳐나는 상품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16세기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다리 없이 나무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돌로 된 최초의 다리를 설계·건축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리알토 다리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이 다리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베네치아의 첫 번째 다리라는 사실, 아치 모양의 아름다움, 다리 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아케이드 점포들이다. 대운하에서 곤돌라를 타고 보는 모습이 아름답고 계단식 다리 위는 귀금속과 가죽 제품 등을 파는 점포들과 그것을 구경하는 관광객,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베네치아 중심의 산마르코 광장 정면에 있는 성당이다. 2명의 상인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성 마르코 유골의 납골당으로 세워진 것(829~832)이다. 그 후 성 마르코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11세기 말에 현재의 산마르코 성당이 재건되었는데 이 재건공사에 롬바르디아의 건축가와 석공이 상부구조 건축에 참가했다. 산마르코 성당의 건축양식은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유명하다. 그리스 십자형의 바실리카로 다섯 개의 동방적인 돔을 받치고 있으며, 파꽃형의 아치와 고딕풍의 천 개가 이어진 정면(파사드)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대리석 건축으로 황금빛의 배경을 지닌 모자이크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원문 소스 및 정보 출처 : We Blog The World,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