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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 조호바루 쉼

by SOON

Hiap Joo Bakery

촉촉한 바나나 케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이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항상 줄이 끊이지 않는다. 포장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줄이 길어도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 조호바루가 아웃 도시라면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바나나 케이크 1박스 (小) : 10링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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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명 일찍 들어갔는데, 그리고 사진도 70장밖에 안 찍었는데 정말 일찍 자고 싶었지만 에어아시아 홈페이지가 잘 안 되는 바람에 3시간을 버벅댔다. 결국 새벽 3시에 드디어 랑카위에서 페낭 가는 비행기 티켓을 결제를 마무리하고 잤다. 오늘도 푹 잤다고 생각했지만 9시에 일어나서 씻고, 이런저런 거 하다가 빈탄 담당자가 인스타그램이랑 페북 요청한 게 있어서 그거 수정해주느라 결국 또 12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섰다. 오늘이 이 숙소에서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커피는 한잔 마셔야 할 것 같아서 마셔봤는데, 다른 데랑 같은 맛 ㅎㅎ 그래서 두 모금 마시고 컵 씻어 놓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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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 이용했던 잔액이 8링깃이나 남아서 오 바이크 주차해놓은 어제탄 자전거 바로 열어서 타고 시내로 향했다. 오늘은 조금 더 가방을 무겁게 고프로도 챙겨 왔다. 시내로 와서 어제 클룩에서 본 조호바루 투어에 있었던 바나나 케이크집에 가서 일단 바나나 케이크 한 박스를 샀다. 어차피 내일 조호바루를 떠나기 때문에 오늘 아니면 못 먹어보기 때문에 일단 사고, 맞은편에 항상 사람이 많길래 뭐하는 레스토랑인지 궁금했는데 다양한 걸 팔고 있었다. 빵도 팔고, 스프링롤도 팔고, 나시 짬뿌르도 팔고 당연히 음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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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밥을 먹고 싶어서 일단 나시 짬뿌르를 하나를 시키려고 보니 직접 가서 담는 시스템이라 일단 담아서 결제하고, 자리에 돌아오니 음료수 주문하라고 해서 커피오 아이스로 주문하고, 또 아주머니가 와서 메뉴판을 주면서 스프링롤 시키라길래 오리지널 맛으로 하나 시켰다. 너무 많이 시켜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일단 바나나 케이크는 나중에 먹어보기로 하고, 나시 짬뿌르 맛있게 먹고 스프링롤을 먹었는데 와~ 너무 맛있다. 고소하고 깔끔하고 야채도 들어가고 땅콩도 들어가고 무슨 당면 같은 것도 달달하니 들어가고 뭔지 모르지만 정말 맛있었다. 여기 토스트랑 커피도 판매하고 수란도 있었는데,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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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지만 다 먹고 시티 스퀘어로 향했다. 더우니까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카페를 어디로 갈까 고민했는데 노트북을 하려면 충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어제 갔던 도이창 커피는 한번 먹어봤으니 다른 곳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였다. 한데 여기 음식도 팔아서 노트북 하기가 좀 그랬다. 그래서 일단은 아이스 모카 하나 시켜놓고, 핸드폰만 충전하다가 빈탄 리조트 담당자가 또 메시지가 와서 노트북을 켤 수밖에 없었다. 헐 한데 여기 와이파이가 안 됨 ㅠㅠ 그래서 말레이시아 심카드로 핫스폿 켜서 노트북 잠깐 하고 다시 넣어두고 아이스 모카 마시면서 핸드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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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는 오래 앉아있을 곳은 못되었다. 와이파이도 안되고 다들 음식 먹는데 방해하는 것 같아서 1시간 반 정도 있다가 일어섰다. 오늘 노트북이랑 케이블 등등 고프로랑 카메라까지 야무지게 챙겨 왔는데 아쉬웠다. 계산을 하는데 분명 메뉴판에서 6링깃 정도에 가격을 봤는데 텍스가 16%가 붙었다. 게다가 텍스 전 가격이 메뉴판 가격보다 높았음 ㅋㅋ 그래도 도이창 커피보단 3배나 저렴했으니까 ㅋㅋ 그것에 만족 하나, 맛이 훨씬 없고, 심지어 2.5링깃의 스프링롤 맛집에서 먹는 커피오보다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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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도 없고 가방도 너무 무거워서 그냥 오 바이크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이면 싱가포르로 가야 하기 때문에 루지티켓도 구매해야 하고 5월에 방문할 페낭 숙소도 검색해 봐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 잘 타고 숙소로 와서 샤워부터 하고 이것저것 여행 준비를 했다. 7시쯤 바나나 케이크와 커피를 먹었는데, 이건 꼭 먹어야 하는 촉촉한 케이크였다. 10개짜리 큰 케이크를 샀는데 혼자 배부르게 야무지게 잘 먹고 하노이 첫날 숙소까지 쭉 예약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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