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내가 일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경주마 같단다. 열심히는 달리는데, 일을 즐기지 못해 언젠가는 지쳐 멈춰버릴 것 같다고 했다. 더 잘하라는 말도 아니고, 더 즐기라니. 즐기는 건 노력으로 되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라 더 어려웠다.
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해왔다. 돈을 벌기 위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감내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분명 일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고, 더 잘하고 싶어서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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