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뭇잎 그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 뭔가 규칙이 있는 듯 자유로운 잎맥을 그리기가 쉽지 않다.
잎맥을 그릴 때는 물감 닦아내기 기법을 사용하는데 물감마다 Staining 정도가 달라 닦아 내기가 잘 되는 걸 써야 하는데 대부분 착색되는 물감이라..
그냥 잎맥 부분을 비우고 칠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자칫 잎맥이 굵어질 수 있다.
스테이닝이 안 적힌 신한이 의외로 잘 닦여서 잎사귀 결을 아슬아슬하게 살릴 수 있었다.
이건 그냥 주운 낙엽인데 의외로 잘 그려져서 놀란… 여기저기 밟히고도 자신의 꼴을 유지하는 낙엽을 보면 참 식물이 강하구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