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모두 응원해요.
아들들은 정신없어
딸들은 말이 많아
아들들은 단순해
딸들은 감정이 복잡해서 피곤해
아들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딸 키우기가 아무래도 수월하죠
아들 육아와 딸 육아를 나누어서 특징짓는 것에 반대라기보다는 찬성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생물학적인 차이는 있다. 또 맞는 부분도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육아에 도움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성별이 아닌 아이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상담을 하면서 딱히 아들과 딸로 나누어서 보는 시선은 큰 의미가 없다.
얌전한 아들도 있고 와일드한 딸도 있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들도 있고 털털한 딸도 있다.
딸 같지 않아요
아들인데 딸 같아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기질, 성향, 성격 등이 성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담실에서 남자아이 여자아이로 나누기보다는 신체,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의 발달 수준과 타고난 기질, 성장 과정, 성장 환경, 형성되어 있는 성격 등으로 나눈다. 딸과 아들의 차이는 거의 보지 않는다. 따라서 부모님과 육아상담을 할 때도 성별보다는 위의 기준으로 상담을 한다.
육아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 역시 가지고 있는 특성들이 있기에 아들이라 힘들고 딸이라 편한 것도 아니다. 딸이라 조심스럽고 아들이라 편한 것도 아니다. 일반적인 예상을 깨는 경우가 많았다. 일명 여자여자한 엄마여서 아들 육아는 버겁고 딸 육아는 쉬울 것 같았지만 아니었다. 무뚝뚝한 아빠라 아들 육아가 쉽고 딸 육아를 힘들어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딸과의 소통이 더 쉽다고 했다. 결국 부모도 아이도 각자의 고유한 특성이 있고, 함께 살면서 관계를 이루며 육아를 해야 한다.
아들 육아 딸 육아 구별 말고
아이 자체로 이해하고 길러요.
덧붙이는 말 :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을 존중하며, 토론할 마음은 없습니다.
양육자의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