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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by 소피

제품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정체성이 선명해진다.

진심으로 다가가고, 아낌없이 사랑받는 그런 브랜드가 되길.


#숨

하루 2만 번.

먹고 일하고 사랑하는 모든 순간, 우리는 숨을 쉽니다.

더 맑은 숨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합니다.


#물

흐르는 물로 깨끗한 숨을 만듭니다.

비 온 뒤의 상쾌함, 계곡의 시원함을 닮은 맑은 공기를

답답한 도심에 구현합니다.


#흙

흙을 불로 구워 만든 다공성 세라믹 필터에

물이 맺혀 공기를 만납니다.

오염을 씻어낸 깨끗한 공기를 빚어냅니다.


#바람

자연기화 방식으로 숨쉬기에 꼭 적당한

촉촉한 공기를 만듭니다.

흐르는 물과 구운 흙을 지나온 바람이 공간을 채웁니다.


#지구

지구라는 더 넓은 공간의 깨끗함을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전기로 물을 흘리고, 바람을 불어내고

쓰레기로 버려질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삶

기술로 사람을 자유롭게 합니다.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수고로움을 덜고

공간 본연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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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 달만 지나면 어김없이 또 지구는 태양을 돌아,

태평양의 바람이 멎고 시베리아의 서늘함이 찾아올테지.


시간이 한 방향으로 계속 흐른다는 게

이토록 무섭기도, 기다려지기도 하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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