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까지 소중한 새치머리

26년 2월 10일

by 글날 스케치MOON

30대 중반부터 보이던 새치머리입니다.

40세가 넘으면서는 다른 색상으로 가리고 싶어질만큼 새치양도 늘어났어요.

속상하지만 염색으로 최대한 가릴예정입니다.

염색약을 고를때는 조금 신중한 편이에요.

가격대는 조금 높더라도 성분이 순하면서도 염색이 잘 되는 것으로 사용한답니다.

물론 두피에도 영향이 적고 냄새도 독하지 않은것이어야 하죠.



저는 1회 사용량만큼 포장되어 있는 염색약을 사용하는데 1제와 2제가 함께 있어서

한꺼번에 쭉 짜기에 편하고 정량이여서 비율 걱정도 필요없어요.

특히 제가 쓰는 염색제는 커피향이 나서 염색하는 동안에도 커피향이 좋답니다..

두피가 따갑지 않아 부담이 덜한것도 이 염색제를 선택한 이유였어요.

특허받은 성분이라고해서 조금 덜 염려가 된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셀프염색을 시작해봅니다.

첫번째로 약을 골고루 잘 섰어줬어요.

1제와 2제가 함께 있어서 비율은 안심이에요.


저는 유독히 왼쪽 가름마 부분에 새치가 많이 올라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집중적으로 흰꽃이 피어나는 부분은 늘 왼쪽이더라군요..

앞쪽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피면서 모근부분으로 염색제를 발라줍니다.

가름마를 조금씩 옮겨주면서 꼼꼼하게 발라봅니다.

셀프염색에 뒷편은 거울로도 잘 안보이다보니 시간도 제법 걸리긴해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손끝의 열을 이용해서 두피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질러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정수리쪽인데요, 이곳은 진짜 안보여서 빗과 손의 감각으로만 해야 합니다

정수리부분은 약을 대충 바르고 손끝으로 문질러서 마무리해요.

이마에 묻는 염색제는 휴지로만 가볍게 닦아줘도 잘 닦여요.

하지만 염색약이 순해서 두피가 따갑지 않다는게 장점입니다.


약 20분정도가 흐르고 드디어 염색이 끝났습니다.

요리조리 살펴보니 염색이 잘 된것 같아요.

마음은 20대시절 그대로인데 어느새 머리카락의 색상은 마음의 나이를 잊게해서 조금 슬펐어요.

하지만 자연적인 노화를 그대로 인정하면서 받아들이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렇게 염색은 계속 하겠지만요.


특히 유전적인 부분은 더욱 막을수 없겠지만, 마음의 새치는 적극적으로 뽑아 없애고 계속 젊음을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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