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o'clock 가을학기 수강신청

25.08.19

by 글날 스케치MOON

오늘 가을학기가 오픈하는 날이다.

오전 10시에 온라인에서 강좌신청이 가능하기에 시계 알람을 맞춰놓으며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는다.

오래전부터 나의 취미생활에 상당히 공을 들이며 나의 마음을 관리해오고 있다.

몸도 마음도 수시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상한것을 도려낼때 생살이 떨어져 나가서 아프다.

자주 들여다보아야 기름칠해야 할곳과 청소해야 할 곳이 보이기 마련이다.


알바중이지만, 핸드폰 알람을 맞추고 수강신청 스탠바이.

핸드폰 시계가 10시로 바뀌자마자 광클한 덕분에 1번으로 수강신청 했다.

내가 듣는 일부 강좌는 온라인 오픈 1시간 정도 안에 마감이 되므로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전혀 아깝지 않다.

수강을 못해서 속상하느니 오픈런하고 편안해지는것을 택하련다.


수강신청을 막 마쳤는데 사장이 아침식사 토스트가 괜찮으냐며 묻는다.

한식보다는 간편식을 더 선호하는 나이기에 토스트가 좋다고 하니 맥주도 한잔 하시란다.

어느 맥주병으로 꺼낼까 물었더니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드시라며 생맥 먹고싶으면 생맥주 하라길래 13,000원에 판매하는 에비스 생맥주를 곁들여 토스트와 함께 먹었다.

사장이 스시집 가족들 모두에게 월요일 아침부터 맥주한잔을 대접했으니 나도 오늘은 열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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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아,,, 오늘 사장이 맥주를 먹인 이유가 있었네...

점심손님이 11시 30분부터 2시반까지 쉬지않고 들어와서 3시간동안 스시집은 3회전을 하고 손님에게 세팅으로 나간 메뉴만 35개였다.

보통 1인 1메뉴인 것을 감안한다면 음료나 주류 일부 나갔다고 하더라도 대략 30여명의 손님이 다녀간 것...

숨 쉴틈 없이 바빴던 알바생은 2시반 퇴근을 외치며 집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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