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13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에 오늘도 또 방문해서 등심 2인분이랑 클라우드 맥주 2900원짜리 1잔을 주문했다.
테이블 오더 후 세팅된 반찬과 맥주가 갑자기 큰소리치며 식욕을 부르니 나도 모르게 젓가락 든 손이 바쁘다.
집을 나서기 전만해도 배가 고팠던가 싶었는데 손이 오히려 내 감정에 더 솔직한 듯 하다.
평소의 시간보다 더 빠르게 지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토요일 저녁은 생각보다 더 이르게 돌아온 것 같다.
오랜만에 취했던 달콤한 낮잠 덕인가, 아니면 오늘 오전에 다녀온 미술 수업의 여운이 남은 덕인가.
여튼 누가 사주는 고기는 늘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