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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보청기 사용과 효과적인 대화법

by 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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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보청기 사용과 효과적인 대화법


노인이 되면 사회관계뿐만 아니라 가족관계도 서먹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노인성 난청 때문입니다. 말이 잘 들리지 않아서 점차 대화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노인성 난청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보청기 착용입니다. 아울러 가족과 지인들이 난청이 있는 노인과의 대화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령화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난청의 특징과 개선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성 난청


노인성 난청은 70세 이상 연령에서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흔한 귀 질환입니다. 청각신경이 노화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노인성 난청은 본인이 스스로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노인성 난청이 있을 때 보이는 행동 특징


-TV 볼륨을 필요 이상으로 높인다.

-전화 통화 또는 일상적인 대화가 힘들다.

-했던 말을 또 해달라고 재차 요청한다.


※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잘 못 듣는 소리


-여성과 아이의 말소리 같은 고주파 영역의 소리

-고주파 영역인 ㅅ, ㅊ, ㅍ, ㅌ, ㅋ 발음이 들어간 ‘사탕’ 같은 단어

-난청이 심해지면 ㄴ, ㄷ, ㄹ, ㅁ, ㅂ, ㅈ 같은 자음과 모음 같은 저주파 소리도 잘 못 들어


※난청 있는 사람이 느끼는 증상


- 주변이 시끄러울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명확히 듣기 어렵다.

- 상대방의 말소리가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 TV 소리가 크다고 주위의 불평을 들은 적이 있다.

- 소음에 노출된 후 귀가 멍한 증상이 지속된다.

- 소리 자극이 없는데 귀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느끼는 이명이 있다.

- 주위의 소리가 거슬리게 들린다.

-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말소리를 분별하기 어렵다.

- 목소리가 잡음과 섞여 들린다.

- 소리가 이중으로 들린다.


▶대표적인 노인성 난청 의심 증상 ‘이명’


노인성 난청을 가장 확실하게 짐작할 수 있는 증상은 이명(귀 울림)입니다.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이명이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명의 특징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소리가 울린다.

-귀에서 ‘삐~’ '웅웅' '쉿쉿' '솨~' 등의 소리가 난다.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호소한다.

-이명은 청력이 떨어질수록 커진다.


※난청이 있는 노인과의 대화법


-무조건 큰 소리로만 말하면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진다.

-조용한 곳에서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한다.

-대화의 한 구절이 끝나면 잠시 말을 멈춰 이해할 시간을 준다.

-같은 말을 반복하기보다 좀 더 쉬운 단어로 바꾸어 얘기한다.

-TV‧라디오 등 주변 소음을 줄인다.

-난청 때문에 보청기에 적응 중인 노인과 대화할 땐 조용한 곳에서 한 명 씩 말한다.


▶노인성 난청 개선 위한 ‘보청기’


노인성 난청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보청기입니다. 보청기를 잘 사용하면 소리를 잘 듣고 이명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착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귀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귀 질환 검사와 청력검사를 받고 귀 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부적절한 보청기를 착용하면 남아있는 청력까지 잃어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주파 영역 소리를 잘 못 듣는 노인이 고주파와 저주파를 모두 증폭시키는 일반 보청기를 사용하면 소리는 들리지 않고 소음만 크게 들립니다. 이 때 고막 통증으로 고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의 올바른 사용법


-보청기의 효과는 착용하자마자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보청기에 완전히 적응하는데 1~3개월의 재활훈련이 필요하다.

-보청기 착용 초기에는 듣고자 하는 소리의 60% 정도만 들리도록 출력을 맞춘다.

-3개월에 걸쳐 출력을 점차 높이며 보청기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1~2년마다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재조정한다.

-보청기 사용연한은 약 5년이며 조정할 때마다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노인성 난청 예방법


-스트레스를 줄인다.

-시끄러운 소리에 오래 노출되지 않는다.

-TV‧라디오 청취 등의 시간을 줄인다.

-청력에 영향을 주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한다.

-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도 난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한다.

-55세 이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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