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돈, 사랑,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글에서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기분'이다. 기분에서 모든 게 시작된다.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세상은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니까. 다시 말해 내 기분이 좋으면 웬만한 것들은 긍정적으로 넘길 수 있다는 뜻. 납득이 안 간다면 반대 경우를 생각해보자. 기분이 좋지 않았을 때의 기억들. 평소라면 그냥 넘어갔을 말과 행동에 왜 굳이 그날은 그렇게 급발진을 했는지, 왜 그렇게 멀리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조급하게 굴었는지. 행동의 근원을 따라가보면 그런 일이 있기 전부터 기분이 언짢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기분이 나쁠 땐 평소보다 좀더 예민해지니까. 평소라면 그냥 지나갈 말이나 행동도 쉽게 넘기지 못하고 트집을 잡게 된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를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위험하다. 세상의 비극 대부분은 그때 일어나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뻔한 답이지만 기분이 좋을 만한 행동을 하고,만났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을 만나고, 머물렀을 때 기분이 좋은 곳에 있어야 한다.
그럴 여유가 없다고? 출퇴근길 미어터지는 지하철, 학교와 회사 등 곳곳에서 만나는 빌런 등 마음에 들지 않는 주변 사람들때문에 기분 타령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그렇다면 계속 그 상태에 머물게 될 것이다.
그게 싫다면? 벗어나야 한다. 뭐든 노력한 만큼, 행한 만큼 얻는 것이다. 좋은 기분도 결국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
나는 지금의 내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데 내 모든 것을 걸었다. 그것이 내 판단을, 선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