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유라 티 클래스

작년부터 벼르고 있던 타마유라 티 클래스에 다녀왔다.

교쿠로. 우려낸 찻잎을 생으로 먹기도 하고 유자 폰즈를 뿌려주셔서 그렇게 먹기도 하고. 

평소에 먹던 것보다 잎은 좀 질긴 편이었다. 

교쿠로 냉침이 진하고 향기롭고 좋았음. 직원분이 전날부터 냉침하셨다고 한다. 

잔이 키무라 글라스여서 반가웠던. 왜냐면 제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센차와 함께 곁들여 먹을 것들이 나왔다.

가장 맘에 든 조합은 센차와 방어 조합. 

방어의 기름진 맛을 센차가 잡아주며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 좋았다.

호지차를 덖어서 만들어주시는 건 재밌고 신기했던 경험

말차. 

차선 손잡이가 갈라져서 보는 사람은 마음이 아팠지만 격불은 잘 되는 차선이었다고 한다. 

마무리는 딸기 샤벳과 매실 젤리 같은 노시우메.

한 번쯤 경험하기에 좋은 티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