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면

by 소소담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나이도 먹고 싶을 때 먹었으면,

들고 싶을 때 들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지금 내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뭐 대단한 걸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서도

예의 바르면서도 정도를 잘 걷고

감정에 치우치지도 않고,

누구에게 의존하지도 않고,

독립적이면서도 멋진 사람, 그러면서도 마음만은 따뜻하겠지 뭐 이런 사람..


철없는 생각인 걸 아니까 한 마디

덧붙여보자면

그냥 내가 원할 때 어른이라고 비로소 불리면 좋겠다. 아직은 아닌 거 같은데.


종종 스스로 나이를 물어볼 때 스물셋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왜 문득 거기서 멈췄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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