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백혈병 (수정)

정신없이 흘러갔던 그날들

by 소소한삶















엄마의 기록


차라리 비장을 절제하는게 덜 속상했을까?

그 즈음 나는 정말 정신도 없고

심리적으로 너덜너덜한 시기를 보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너덜거리는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나랑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아침마다

내 위에 올라와 꼬리를 흔드는

솜이 덕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