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자는 말에 찾은 다른 병원...
엄마의 기록
그래도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사료에 섞어서 먹이니 솜이가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정말 아파서 밥을 먹지 않았던 거라는걸 알게되었다.
사실 나는 정말 수술을 해야하는게 아닐까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수술은 정말 큰 일이니까 기왕이면 다른 병원들도 들려서
좀 더 정밀하게 체크해보는게 어떻냐고 권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말을 듣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았다면 정작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채
솜이가 비장을 제거하기 위해 애먼 수술을 진행해야했을지도 모르니까.
병원에 가기 위해 연차를 쓰고 하루종일 함께 있게 된날,
솜이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보였었다.
딱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