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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 나의 책의 숲에서

by 소소

삶에 지쳐 숨이 턱턱 막힐 때도,

그저 빈둥대며 흘려보내고 싶을 때도,

홀로 버려진 것만 같아 무너질 때도,

어디론가 숨어들고 싶을 때도


문득 떠오르는 곳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대단한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그저 그곳이 있음에

위안이 되는


그런 곳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숨이 좀 쉬어질 것만 같은.





새로운 연재

'소곤소곤 토닥토닥, 책의 정원에서'를 시작한다니

주변에선 제가 책을 꽤나 좋아하나 보다

싶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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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일상 속 위로가 되는 글과 지친 하루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진 한 장, 당신의 행복을 응원하는 작가 소소의 브런치 '소소한 사진 +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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