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기
작년, 폭우로 인해 습기에 민감해진 이후로
항상 비가 오는 날이면 초를 켠다.
금세 방에 퍼지는 은은한 향과 함께
조그맣게 일렁이는 불꽃을 보고 있다.
방에 모든 조명을 꺼놓고 잠시 불멍- 아닌 초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