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돈을 빌리는 일은 단지 돈을 빌리는 게 아니다.
그건 한 사람의 믿음을 빌리는 일이다.
그러나 믿음을 돈보다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돈을 갚지 않을 뿐 아니라 관계의 존엄까지 무너뜨린다.
그에게 빌림은 사정이고, 갚음은 선택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사람에게 끝내 신뢰라는 신용을 더 이상 빌려주지 않는다.
상담지에 빈 칸이 많아서 써 봤다.
옥스포드 리걸패드 노란색 + 사라사 0.7mm
직선을 똑바로 긋는 것도 어렵고, 동그라미를 적당한 크기로 그리는 것도 어렵다.
한글에서 직선과 동그라미를 빼면 남는 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