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남기고, 거품은 뺀 D2C

by 오늘

합리적 가격의 유기농 생리대 ‘나도그래’를 만든 회사, 즉 우리 회사는 ‘오가닉 버튼’이며, D2C 판매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D2C가 뭐야?


‘D2C’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혼란스러웠다. 500원짜리라도 ‘사면’ 기분이 좋아져서 ‘쇼핑의 일상화’를 좌우명처럼 마음에 새긴 쇼핑광인데, 처음 듣는 쇼핑 관련 단어였기 때문이다. 하긴, 나는 ‘구매’를 하니까 ‘판매’ 관련 단어에는 어두운 게 당연하다.



D2C(Direct to Consumer)


즉, 고객한테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다. 과정이 늘면 늘수록 비용이 올라가니 그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를 한다. 물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좋은 유기농 생리대 있는데 한번 써 보시겠어요?’ 하는 건 아니다. ‘나도그래’ 공식몰에서 물건을 판다.


유기농 생리대는 비싸다. 유기농 생리대를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는 있으나, ‘유기농 생리대가 비싼 이유’는 모르겠다. 추측은 가능하나, ‘시장’의 언어는 나의 것과 전혀 다르고, 그쪽의 ‘생리’역시 몰라서 자신 있게 외칠 수 없다.


(어쨌든) ‘유기농 생리대는 비싸다. 그런데 유기농 생리대가 몸에 덜 해롭다. 그래서 유기농 생리대를 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며 구매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며 구매를 할 것이다. ‘유기농 생리대가 몸에 덜 해롭다는 건 안다. 하지만 비싸다. 그래서 유기농 생리대가 아닌 것을 산다.’


생리는 모두 똑같이 하는데 저마다의 사정이 달라 선택하는 생리대 역시 다르다. 생리가 ‘코에서 콧물이 조르륵 흐르는 것’이나 ‘입에서 침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과 비슷하다면 아무 생리대나 써도 무방하다. 아니, 그냥 화장지로 쓱 닦아 버려도 된다. 그런데 아니다. 생리는 그런 것과는 다르다. 확실히 다르고, 엄연히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나도그래는, 구매자에게도 사용자에게도 좋은 생리대를 만들고 싶었고, 만들었다. 구매자에게 좋은 생리대는 합리적 가격의 생리대이다. 사용자에게 좋은 생리대는 만듦새가 바른 생리대이다. 둘 중 전자를 위해 D2C 즉, 군더더기를 빼고 핵심만 남긴 판매 방식을 택했다. 후자를 위해 유기농 생리대를 만들었다. 높은 확률로 생리대는 구매자가 사용자이며, 사용자가 곧 구매자 일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나도그래는, 구매자이자 사용자이며, 사용자이자 구매자인 당신에게 ‘최대한’ 이로운 생리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모든’이라고 하면 과장이니까) 많은 구매자와 사용자의 생리기간이 ‘나도그래’로 인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편해지고, 수월해지길 바라며 만들었다.


아, 그래서 얼마냐고요? 나도그래 구독하면 유기농 생리대 4팩 + 무료배송 = 16,890원입니다.

그 외에 단품, 세트 구경을 원하신다면 나도그래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 하다




nadograe.com/storiG